알아야 면장을 하지, 한자로 面長과 面墻?
"알아야 면장을 하지." 여러분은 이 무슨 뜻인지 아는가? 국어사전에 면장(面長) 면(面)의 행정을 맡아보는 으뜸 직위에 있는 사람을 말한다고 나와 있다. 그런데, 알아야 면장을 하지에서 면장은 면사무소 장을 의미하지 않는다. 가끔 예화로 아내가 남편에게 면장(面長 : 얼굴이 크다)님이라고 불러서 면장(面長)을 했다는 우수갯소리를 하지만, 얼토당토 않은 얘기를 한다. 차라리 면장(面長)님이 면장(面墻)도 모르면서 면장(面長)을 하게 됐다. 長은 '긴 장'이라는 한자로, '길다', '우두머리', '자라다', '어른', '최고책임자', '권한자', '장인'을 뜻한다. 면장(面墻)은 한자로 보아야 정확하게 그 뜻을 알 수 있다. 사실 우리 국민 중에 대다수가 모를 것이다. 그냥 대충 문맥을 추리로 알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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