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교회
예수님이 떠나신 후 제자들은 무엇을 가지고 예배했을까?
초대교회 성도들, 요한공동체가 함께 고백했던 신앙의 내용은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요한복음1:1~18절>입니다.
요한복음에는 주기도문이 없지만, 초대교회 찬송시가 예배의 중요한 순서로 신앙고백을 올렸다.
예수는 육신을 입으시기전 하나님이셨다.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지만, 하나님의 품에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다.
그 독생하신 하나님은 영광을 보니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다.
그는 하나님이셨다.
이 말에 대해
요한복음은 1장 1~18절은 가장 마지막으로 쓰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1:19~20:31을 기록했을 것이다.
그리고 나서 나서 전체적인 요약으로 엑기스를 모아 설명한 것이기 때문이다.
말씀 = 하나님 = 하나님과 함께 계심 = 만물을 지으신 이 = 생명 = 빛
1 태초에 1)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2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3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4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5 빛(하나님, 말씀)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세상, 사람)이 깨닫지 못하더라
1. 물리적인 빛과 영적인 빛
세상에 자연에서 사용되는 <빛>은 물리적인 어둠을 물리친다.
영적인 빛은 영적인 어둠을 물리친다.
육신으로 오신 예수는 본래 영원한 존재 곧 태초부터 계신 자였다.
2. 왜 말씀( λόγος , 로고스)이라고 번역했나?
일반적으로 이성의 원리. 즉 진리를 의미
로고스는 말, 이야기, 어구로도 쓰이며, 대표적으로는 '진술'(마 5:37), '말'이나 '언사'(마 12:32; 눅 20:20)
철학에서는 우주 만물의 변화와 운행하게 하는 존재의 원인, 조화·질서의 근본 원리로서의 이법(理法).
헬라철학에서 '말씀'이란 의미 이외에 '이성', '논리', '계시 등과 같은 뜻으로 사용
구약성경에서 로고스는 “빛이 있으라”(창 1:3)에서 창조의 역할을 하였다.
하나님에 관사가 있다면 '로고스가 그 하나님 자체이다'.
이는 로고스가 하나님과 일체된다는 의미를 가집니다.
너희는 '예수가 구원자이고, 구세주라'고 하는데 그 예수는 누구냐?
그 예수는 나사렛 예수로 태어났는데, 왜 하나님이라고 주장하는가?
로고스는 하나님과 세계 사이의 중보자이시다.
그는 하나님이시며 세상에 보냄 받은 구세주이다.
그는 참 하나님이시며 참으로 사람이시다.
3. 예수는 하나님과 함께 계셨던 하나님이시다.
그는 하나님과 우리 인간 사이에거 그는 만물의 창조자이시며, 동시에 중보자이시다.
창세기1:1, 창조의 시점보다 앞선 태초(시간)부터 계신 분이다.
- 그는 하나님과 함께 계신, 하나님과 영원히 함께 계셨다(영원성).
- 그는 하나님과 함께 계신 영원하신 하나님이시다(신성).
그는 태초부터 하나님과 함께 계셨다면 무슨 일을 하셨는가?
- 그는 창조중보자로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 되셨다(창조자).
- 만물은 그를 위해, 그에 의해 창조되었다.
만물, 그는 자연뿐만 아니라 인간도 창조하셨다. 그는 만물의 주인이시다. 만물을 다스리신다.
그는 만물의 주관자요, 심판하실 자이다. 그는 만물에게 생명을 주었고, 또 안식도 주신다.
그는 참 하나님이시다. 그런데, 인성을 입고 세상에 오셔서 빛으로 인도하신다.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생명을 주는 빛>이다.
이는 뗄 수 없는 생명적 관계이며, 연합, 하나됨을 의미한다.
4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는 말씀의 의미는 무엇을 말하는가?
요1서 1장
3절,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누림이라
5절, 우리가 그에게서 듣고 너희에게 전하는 소식은 이것이니
곧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둠이 조금도 없으시다는 것이니라
- 그(말씀= 육신이 되신 그리스도) 안에는 영원한 생명, 사람들에게 빛이시다.
본래는 그가 사람들에게 빛을 주심으로 그와 사귐이 가능해졌다.
사귐, 교제, 연합하는 관계
코이노니아(명사/코이노니아, 동사/코이노네오) 곧 '교통하고, 친밀한 연합과 상호 공유하며, 하나님의 잔치에 참여하는 존재였다.
'코이노노스'(κοινωνός) : '동업자, 제휴자, 동료, 친구, 배우자, 분배자' 라는 뜻
- 사람과 사람이 서로 사귀는 것. 공동 참여, 공유, 합동, 기부, 협동, 친교, 동참, 함께, 동업, 나눔, 연보
- 영어 성경에는 'fellowship' = 매우 밀접하고 끈끈한 연합
그는 만물의 근원이며 시작이시다.
이에 대해 바울은 이같이 설명한다.
9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10 또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면 몸은 죄로 말미암아 죽은 것이나 영은 의로 말미암아 살아 있는 것이니라
11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희생으로 우리를 위한 영적 양식이 되셨고,
영적 양식이 된 그를 먹고 마시는 우리는 생명을 누리게 되는 것이다.
이는 장차 주어질 성찬의 예표(예수를 먹고 마심으로 하나님과 사귐 = 누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