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복음 선포의 핵심은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라”였다(막 1:15).
복음은 하나님을 떠나 세상 나라에 살고 있는 자들에게 다시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있게 하고,
그 나라에 들어갈 약속이 담긴 것이다.
세상은 하나님의 심판과 멸망을 피할 수 없는 곳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당신의 나라를 회복하사 믿는 자들에게 그 나라에 들어갈 소망을 준다.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요 3:3)
여기서 사람은 세상에 속한 사람들, 곧 불신자요 멸망받을 자들이다.
불신자 곧 하나님을 떠났던 사람들은 반드시 <거듭나야> 한다.
철저히 거듭나야 한다.
어떻게 "하늘로부터 = 위로부터 = 하나님으로부터" 나야한다(요1:12~13).
-. 거듭난 사람은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있게 된다.
-. 궁극적으로 거듭난 사람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간다.
-. 좀더 구체적으로 하나님 나라는 <거듭난 자들이 들어가는 나라>이다.
하나님 나라는 무엇이며 어떻게 오는가?
-.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이 계신 나라,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나라이다.
-. 하나님이 영생이심으로 하나님의 영생을 누리는 나라이다.
-. 하나님의 생명이 충만한 나라이다.
-. 그 나라는 죽음이 없고 영원히 사는 나라이다.
어떻게 들어가는가?
-. 조건 : 그 나라는 거듭나야만 들어가는 나라이다.
1)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나라이며,
2) 하나님 나라는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임하는 나라이며,
3) 그 나라는 하늘에서 내려온 자 인자(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오는 들어가는 나라이며,
4) 그가 "들림받음"(보좌 우편에 앉음= 우주 대권을 가지고 통치)을 통해 성취된다.
5) 그가 보좌에 앉으시고 성령의 오심을 통해 성령의 임재로
그리스도의 공효를 믿는 자에게 적용하심으로 이루어진다.
어떻게 거듭남을 확인할 수 있는가?
그의 삶의 열매로 그를 알 수 있다.
-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사람들이 가시나무에서 포도나물을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마7:16)
육신에 속한 거듭나지 않은 자들과 영으로 거듭난 자들은 선명하게 삶이 달라진다.
바울의 육적 사고방식 vs 영적 사고방식
거듭나지 아니한 사람들의 생각하는 방식과 영이 거듭난 사람들이 생각하는 방식
1. 용어 정의
-. φρόνημα (프흐로네마)는 "생각", "마음", "지각", "경향", "정신 상태" 등
-. Πνεῦμα : The Greek word πνεῦμα (pneuma) translates to "spirit" or "wind" in English.
* πνεύματος는 "숨", "바람", "정신", "영" 등
헬라어 표현 | φρόνημα τῆς σαρκὸς (프뉴마 테스 사르코스) (phronēma tēs sarkos) |
φρόνημα τοῦ πνεύματος (프뉴마 투 프뉴마토스) (phronēma tou pneumatos) |
중심 개념 | 자기를 중심으로 하는 삶, 하나님을 거역함 |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며 성령의 인도에 따름 |
대표 본문 | 로마서 8:5–8, 고린도전서 2:14, 갈라디아서 5:17 | 로마서 8:5–9, 고린도전서 2:15, 갈라디아서 5:22–25 |
2. 육적 사고방식의 특징
- 자기중심적: 하나님보다 자신의 본성과 욕망을 따릅니다.
- 하나님과 원수됨: 로마서 8:7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음: 로마서 8:8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 영적 분별력의 부재: 고린도전서 2:14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을 받지 아니하나니…”
3. 영적 사고방식의 특징
- 성령에 의한 인도: 성령이 주도하시는 삶, 말씀과 기도 속에서 살아감
- 하나님의 뜻에 복종: 갈라디아서 5:16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 새로운 생명의 상태: 로마서 8:6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라”
- 영적 분별력: 고린도전서 2:15 “신령한 자는 모든 것을 판단하나…”
4. 두 사고방식의 대조
출발점 | 아담 안에서 타락한 본성 | 그리스도 안에서 거듭남 |
삶의 동기 | 자아 실현, 욕망 충족 | 하나님의 영광, 성령의 열매 |
결과 | 죄와 사망 | 생명과 평안 |
궁극적 방향 | 하나님과의 단절 | 하나님과의 화목, 영화로 나아감 |
📖 갈라디아서 5장 19–21절
육신의 일들(열매)
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 더러움, 호색, 우상 숭배, 주술, 원수 맺는 것, 분쟁, 시기,
분냄, 당 짓는 것, 분열함, 이단, 투기, 술취함,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갈 5:19–21)
✦ 요약 및 분류
- 성적 타락 : 음행, 더러움, 호색 = 자기 만족 중심의 성(性), 도덕적 절제 상실
- 종교적 왜곡 : 우상 숭배, 주술 = 하나님보다 다른 것을 의지하거나 신처럼 섬김
- 인간 관계의 파괴 : 원수 맺음, 분쟁, 시기, 분냄, 당 짓기, 분열, 이단, 투기 = 공동체를 깨뜨림
- 자기 절제의 붕괴 : 술취함, 방탕함 = 자기 통제력 상실, 욕망의 노예로 전락함
✦ 바울의 경고
이런 일을 습관적으로 행하는 자들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이는 실수로 죄를 짓는 사람이 아니라, 육신의 사고방식에 따라 고의적으로, 반복적으로 사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성령의 열매(갈 5:22–23)를 맺으라.
바울은 옛 사람(육신인 사람)을 벗고 새 사람(영의 사람)을 입는 것에 대해 말하면서,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된 새 사람의 정체성을 설명하는 핵심 구절입니다.
📖 에베소서 4:24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 핵심 구절 분석
1. “하나님을 따라”
- 창세기 1:26–27을 떠올리게 하는 표현
-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되었으나, 죄로 인해 그 형상이 왜곡됨
- 그리스도 안에서 회복된 정체성으로 살아가야 함
2.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 의(righteousness): 관계적 정의 –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고, 이웃과 바르게 살아가는 삶
- 진리(truth): 속임 없이, 진실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 삶
- 거룩함(holiness): 세상과 구별된,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상태
“의와 진리의 거룩함”은 단지 도덕적 수준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회복된 존재로 살아가는 태도를 말합니다.
3. “새 사람을 입으라”
- 헬라어로는 "ἐνδύσασθαι" (endysasthai): '옷을 입다'는 뜻
- 단순한 외적 변화가 아닌, 정체성의 전환을 의미
- 갈라디아서 3:27 “그리스도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너희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와 연결됨
주제관련 말씀
새 사람의 삶 | 골로새서 3:10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니라” |
옛 사람 벗음 | 에베소서 4:22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
성령의 새 생명 | 로마서 6:4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영광으로 말미암아…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