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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신앙에로의 여정(1), 막달라 마리아』(요한복음20:1~18)

『부활 신앙에로의 여정(1), 막달라 마리아』(요한복음20:1~18)
 
부활절 아침, 주님의 부활을 기리는 주일예배마다 성도들과 함께 서로 나누고 싶은 인사가 있습니다.
이런 인사로 예배를 시작합시다.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습니다.
진실로 부활하셨습니다!

(Χριστός ανέστη. Αληθώς ανέστη!)

크리스토스 아네스테, 알레도스 아네스테.
 
누구에게나 처음부터 부활신앙이 생기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우리는 주님께서 계시(보여주심)해 주시는 만큼 깨닫고 이해하고 확신하게 된다. 
 예수님을  3년간 따르며 부활에 대한 말씀을 직접 세번씩이나 들었던 제자들의 모습에서도 그렇고, 마르다와 마리아, 그리고 빈무덤을 보았던 막달라 마리아, 그리고 그 무덤을 가 보았던 두 제자, 그리고 의심했던 도마처럼 우리도 그러할 것이다. 그러면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가 가져야할 신앙의 핵심인 부활신앙을 점검해 보자. 
 
1. 13번째 제자로 불리던 막달라 마리아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운명하실 때가 되자 모든 사람들은 실망하며 떠났다. 십자가 밑에는 열 한 제자 중 어린 사도 요한과 “또 여자들도 먼 데서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었는데 그들 가운데에는 막달라 여자 마리아, 작은 야고보와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 그리고 살로메가 있었다.”(막15:40, 요19:25)
마리아에 대해서는 신약성경 네 개의 복음서가 모두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 그녀는 일곱 귀신이 들려 있었다. 예수님이 귀신을 내어 쫒으시고 새사람이 되게 해 주신다. 정신과 영적으로 회복된 후로 예수의 일행을 따르며 초창기부터 복음사역을 물심양면으로 도왔다. 그리고 예수님의 십자가의 운명과, 장례, 그리고 안식 후 첫날 미명에 무덤에 찾아가기까지 뜨거운 사랑과 변함없는 헌신은 그녀를 13번째 제자라 불렸다.
 
2. 예수님이 전하라고 주신 메시지
"나의 아버지, 너희의 아버지, 나의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에게로 올라간다 하라."
안식일 후 첫날, 동틀 무렵 막달라 여자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예수님의 무덤을 보러갔다.주님을 사랑하고 헌신(獻身)했던 그녀의 삶은 너무나도 귀하고 아름다운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이 얼마나 귀한 섬김과 헌신인가! 무덤에 갔을 때 천사가 이같이 말했다. "무서워하지 마라. 너희는 십자가에 달리셨던 예수를 찾고 있으나 그분은 여기 계시지 않는다. 그가 전에 말씀하신 대로 다시 살아나셨다. 그분이 누우셨던 곳을 와서 보아라.“(마28:1,5~6) 사랑은 소중히 여김, 희생이다. 그런데 우리는 믿음(신앙)과 이성 사이에서 갈등한다.

예수께서 “마리아야!”하고 부르실 때까지 그녀는 부활에 대한 확신은 전혀 없었다. 우리들도 결정적인 부활을 목격없이 부활의 신앙을 갖기까지 이성적으로 갈등하고 이해하지 못한다. 제자들은 돌아간다(10절). 그러나 마리아는 울며 찾다가 주께서 부르시는 음성을 듣고 인식의 전환이 생겨났다. 그리고 부활하신 주님을 직접 손으로 붙잡아 보고 싶어 한다. 그러나 주님은 “나를 붙들지 말라”고 하시며, “나는 너희 하나님, 너의 아버지, 곧 나의 하나님, 나의 아버지께로 올라간다(17절하)고 전하라 말씀하신다.
"예수 부활하셨다." 이것이 진짜 전도이다. 
 
3. 무엇이 복음전도에 확신을 더해 주는가
마리아는 주님이 분부한 대로 형제(제자)들에게 가서 그대로 전한다(요20:1~2,11~18절). 당시 여자는 어떤 일에 증인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단지 남성들만 증인이 될 수 있었다. 이러한 당시의 관습 때문에 예수께서 여자를 제자로 삼지 않은 이유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런 관습이 깨뜨려진다. 부활을 불신하며 집으로 돌아간 두 제자, 그들은 침묵하고 누구에게도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현실적인 이성의 실증주의자 도마 역시 다른 제자들이 부활하셨다고 전했을 때에 불신했다. 그러나 예수님 사역의 초창기부터 뜨거운 사랑과 열정으로 헌신했던 마리아, 그녀의 증언은 제자들도 부인하지 못했다. 이것이 주님께서 막달라 마리아를 첫 번째 증인으로 삼으신 이유는 아닐까? 주님 나를 부활의 증인으로 삼으소서~
 
■ 말씀나눔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시편1:2)
 
1.제자들은 빈 무덤을 확인하고도 부활을 믿지 못하고 왜 아무런 조치도 없이 집으로 돌아갔는지 나누어 보자.
 
2.우리가 증언하는 “예수님의 부활”의 복음전도는 무엇으로 더욱 확신을 줄 수 있는지 나누어 보자.
 
■ 오늘 새롭게 깨달은 말씀 혹은 신앙의 결단, 기도제목을 작성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