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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위일체, 성경 번역과 신학의 중요성

언어는 의미를 전달하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다. 하지만, 완벽하지는 않다. 그것을 보충해 주는 것이 음악이고 미술이고 과학을 이용한 도구들이다.
우리는 글자를 통해 의미들을 해석해 왔다. 그러나 저자의 의도와 특성에 따라 진리를 전달하는 도구인 언어에도 제약이 있었을 것이다.
또 저자가 의도한 신학적 함의들을 해석자에게 도달할 때 노이즈가 생기거나 해석자가 저자의 의도를 모르고 지나치게 해석하거나 축소하여 변질되거나 오도할 소지도 있다.

성경 번역과 신학의 중요성

1-1. 성경의 번역과 그 중요성
- 성경을 번역하면서 단어를 우리 것으로 바꿔 써야 하여 적절한 용어가 없어짐
- 영어는 한글보다 표현할 단어들이 적어 성경의 번역본이 많아짐
- 히브리어 1만2천개가 쓰였고, 한글을 8천여개, 성경을 영어로 번역할 때 히브히어와 맞는 단어가 6천여 개밖에 없어 다양한 번역이 필요했다.
- 킹제임스역 가장 권위 있는 신학자들이 성경을 번역, 이는 왕에게 헌정된 것으로 흠정역이라 부름
- 킹 제임스 버전이 가장 고급된 번역으로 권위가 있음

2-2. 우리말 성경 번역
- 우리나라는 한자 문화권 속에서 성경번역에 중국어 성경의 영향을 받아 번역됨
- 로스라는 선교사가 조선성경전서를 한국어로 번역하였음
- 일본에서 이수정이 번역한 마가복음, 그 번역본을 참조하였음
- 한국어 번역본은 중국어 번역본과 함께 참조하였음
- 삼위일체(三位一體, 그리스어 Τριάς 트리아스, 라틴어: Trinitas 트리니타스)가 그러했다.
- 중국철학에서 '체(體)'는 몸체가 아니라 《사물의 본질이나 실체》를 뜻하며, '용(用)'은 사물의 현상이나 기능을 뜻한다.
즉, 체용(體用)은 중국철학에서 다루어진 중요한 철학 용어이다. 이는 어떤 존재의 본래적인 것으로서의 본체와 그 본체가 현상으로 드러나는 원리에 대한 철학적 설명방식이다.
“마음을 통제하는 것을 체라 하고, 그것을 실천하고 행하는 것을 용이라 한다.”

1-3. 성경의 신학적 이해
- 삼위일체(三位一體, Trinity)라는 용어조차도 만들어진 단어이지만, 신학적 의미 곧 성경이 원래 말하려는 바를 완전히 담아내지 못함
- 삼위일체와 같은 중요한 단어들의 의미를 이해하려면 원어와 또 한글로 단어를 만들어야 함
- 신학자와 목회자들의 중요한 사역임
- 성경의 본질을 이해하려면 각 단어의 의미를 완전히 알아야 함
- 신학적 이해를 위해 도덕경을 읽어야 하며, 이는 성경을 공부하는 것과 관련이 있음
- 예를들어 노자의 도덕경(총81장/ 도경37장, 덕경44장), 《도덕의 본질》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도경 제1장
道可道, 非常道, 名可名, 非常名。
도(道)를 도(道)라고 하지만, 그것이 언제나 항상 그 도가 아니며, 이름을 붙일 수는 있지만, 언제나 그 이름은 아니다.

無名天地之始(무명천지지시)
有名萬物之母(유명만물지모)
故常無欲以觀其妙(고상무욕이관기묘)
常有欲以觀其徼(상유욕이관기요)
此兩者同出而異名(차양자동출이이명)
同謂之玄(동위지현)
玄之又玄(현지우현)
衆妙之門(중묘지문)

이처럼 여기에서 사용된 無가 有와 함께 쓰이므로 대부분의 학자들이 무를 "없음"으로 해석하여 오류(?)를 범한다.
"무(無)"는 무언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있을 유(有)"와 "없을 무(無)"를 함께 사용한 "有無(유:무)"는 '있음과 없음' 이라고 생각하게 만든다.
有가 있다는 뜻으로 쓰일 때는 아기씨가 자궁에 유착된 상태를 말하고, 冇[없을 유]는 수정되지 못한 상태를 의미한다.
여기에서 '冂'은 여성의 몸을 의미한다.
이처럼 유무를 쓸 때는 有[있을 유]와 冇[없을 유]가 함께 쓰인다.
그려면 무(無)"는 무언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뜻일까? 존재하지만, 그 존재를 모른다는 뜻으로 그 무엇[존재]을 의미하는 것일까?

이렇게 해석하면 전혀 다른 뜻이 된다.
진리는 쉽게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쉬워 보이지만 결코 쉽지 않다.
가벼운 듯 보이지만 결코 단순하지도 않다.

노자가 도덕경을 쓸 때 과연 무(無)를 어떤 의미로 사용했을까?
이와같이 《삼위일체》라는 네 글자 역시 성경이 말하는 것을 제대로 우리에게 전달하는 글자일까?
아니면 80% 정도만 전달하는 것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