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요한과 함께하는 복음산책>
인생을 사노라면 인생은 일평생 선택하며 살아간다. 선택의 연속이다.
학업과 취업, 진로, 주거 등 고민하게 된다. 어떤 선택은 후회는 있을지라도 영원한 절망은 아니다. 또 기회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떤 것은 다시는 기회가 영원히 돌아오지 않는 것도 있다. 선택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67 예수께서 열두 제자에게 이르시되 ”너희도 가려느냐”
주님이 이 물음을 당신에게 한다면 당신은 무어라 대답하겠는가?
1. 선택의 기로에 선 나그네의 고민
인생길에서 선택의 기로에 설 때가 많다. 그 때마다 <선택의 기준>은 무엇인가? 내 만족과 행복인가?
대부분의 사람은 그렇다. 자신의 행복이 기준이다. 그런데 여기에 고민이 있다. 그 결과는 어떠할까?
내가 잘 선택했는지 아닌지, 후회없는 선택은 어떻게 할 수 있는가?
진리 편에 서는 것이다. 즉, 그 선택의 기준이 내가 아닌 하나님의 기쁨인가? 아닌가?를 보면 알 수 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조카 롯과 헤어질 결심을 해야 할 때(창13:5-18)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고,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리라.”
아브라함에게 이제는 어느 땅으로 가느냐는 문제가 아니었다.
<누구와 함께> 가느냐가 더 중요했다.
즉, 하나님과 함께라면 어디를 가든지 아무 문제가 될 것이 없었다.
선택의 기로에서 만일 우리가 하나님의 기쁨을 위해 선택한 길이라면 하나님이 반드시 책임져 주신다.
그 길은 비록 당장은 힘들어도 하나님이 축복해 주시는 길이다.
2.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길
요한복음에서 '영생'(ζωὴ αἰώνιος)은 히브리식 표현으로 ‘오는 세대(세상)에서의 생명’인데,
헬라식으로 영원한 생명(ζωή)을 말한다.
영생 곧 생명은 하나님 안에 있다.
하나님은 그 영원한 생명을 아들에게 주었고, 아들을 세상에 보내셨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요17:3). 아는 것은 믿는 것이며,
믿는 것은 곧 먹는 것이다. 먹는다 것은 인격적인 관계(연합)를 말한다.
33 <하나님의 떡>은 하늘에서 내려 세상에 생명을 주는 것이니라 <하나님의 떡=생명주심>
40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아버지의 뜻=영생을 주심>
47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나니 <믿는 자=영생을 얻음>
48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라 <예수=생명의 떡>
56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의 안에 거하나니 <믿음=예수를 먹음>
하나님의 뜻은 아버지가 주는(보낸) 떡을 먹는 자들이생명 얻는 것인데, 하나님의 아들 “예수‘ 자신은 하나님이 보낸 떡이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은 곧 그를 ’먹는다‘ 것이고, ’인격적 연합‘이다.
3. 왜 예수님은 계속해서 이해가 되도록 더 말씀하지 않으셨는가?
당신에게도 어려운 말씀인가? 결코 그렇지 않다. 관심의 문제이다.
63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
예수의 말씀은 육적인 것이 아니라 영적인 것이다. 또 생명을 주는 것이다.
육신의 떡은 썩어질 양식이다. 육으로 난 것은 육이다.
67 예수께서 열두 제자에게 이르시되 ”너희도 가려느냐”
베드로의 은 놀랍기만 하다.
68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되 주여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오리이까
69 우리가 주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자이신 줄 믿고 알았사옵나이다.
에수님은 에고하신다.
70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희 열둘을 택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러나 너희 중의 한 사람은 마귀니라 하시니
너희 중의 한 사람은 마귀니라. 가룟 유다도 이 말씀을 들었다. 그런데 아무런 반응도 없는 것이 문제이다.
제자들은 모두 '설마 나는 아니겠지'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이에 요한은 이 떡을 거부하고, 육신의 길을 선택한 가룟 유다의 말로에 대한 에수님의 말씀과 함께 그의 말로 언급한다.
71 이 말씀은 가룟 시몬의 아들 유다를 가리키심이라 그는 열둘 중의 하나로 예수를 팔 자러라
우리는 결코 가룟처럼 어리석은 선택은 하지 말아야 한다.
■ 말씀나눔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시편1:2)
1. 예수님의 말씀은 단순(simple)하다. 그런데 이해하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쉽다고 이해되는 것이 아니다. 왜 영으로 받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2.무리들처럼 떠나시겠습니까? 아니면 영생의 말씀을 계속해서 들으며 따르겠습니까?
베드로처럼 결단하십시오,
성령께서 믿고 아는 은혜를 주시길 기도하자
■ 오늘 새롭게 깨달은 말씀 혹은 신앙의 결단, 기도제목을 작성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