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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의 교리

연합(聯合)이란 서로 다른 객체가 동일한 조건하여 합치는 것을 말한다. 

聯자는 ‘귀 이’(耳)와 ‘실 사’(絲)가 합쳐진 것으로 ‘잇달다, 연결하다’(connect)가 본뜻이다.

실사(絲)는 서로다른 옷감을 연결한다. 씨줄과 날줄이 만나 옷감을 만든다.

이처럼 연결된다, 연결한다는 의미가 있다. 

그런데, 왜 ‘귀 이’(耳)가 합쳐졌을까?  

사람을 연결하는 것은 말을 전하는 자가 말을 하고 듣는 자가 듣고, 들은 자가 그 말을 이해하여야 한다. 

그 때 비로소 사람과 사람이 연결된다.  
이처럼 전해주는 자, 듣는 자는 각각의 다른 개체이지만, 서로 합의가 되었을 때 연합되는 것이다.

즉, 연합(聯合)은 ‘두 가지 이상이 서로 합쳐 하나의 조직체가 되는 것’을 일컫는다.

러 하필이면 왜 ‘연합’이라고 하였는지는 ‘聯合’의 속뜻을 알고 나면 누구나 쉽게 금방 이해할 수 있다.  
합은 한자로 合이다.

한 지붕 아래에 모임을 의미한다. 

또는 뚜껑이 덮여진 그릇 모양을 본뜬 모양을 하고 있다.

한자로 입 구라기 보다는 담아 놓는 그릇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고, 가두리를 의미하기도 한다. 
서로가 주고 받은 이야기를 통해 마음이 통하여 함께 마음이 같이 하는 사람들(공동체)이 한 곳에 모인 형국이다.

농사를 지어본 사람은 이것을 잘 알고 있다.

바로 접붙임이다. 같은 부류의 나무들끼리는 접붙임을 통해 같은 류의 열매를 얻는다.

우리가 예수와 연합 곧 접붙임으로 하나가 된다. 

접붙임의 교리는 바울이 연합을 설명하면서 사용한 예이다.

예수와 그를 믿는 이방인들간의 연랍을 돌감람나무에 접붙인 참감람나무 가지로 비유한 것입니다.

 즉, 이방인이 유대인의 조상을 믿음의 조상으로 삼아 복음을 듣고 구원받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로마서 11장 17-27절에서 "참감람나무에 접붙임이 되었은즉"

 

아더 핑크(Arthur Pink)는 20세기 초의 개혁주의 신학자로, 그의 저서와 강의에서 연합의 교리를 깊이 있게 다루었습니다. 개혁주의 입장에서 아더 핑크의 연합의 교리를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1. 그리스도와의 연합

  핑크는 신자들이 예수 그리스도와 영적으로 깊이 연합되어 있다고 강조합니다.

이 연합은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에 참여하는 것으로, 신자들은 그의 생명과 의를 공유하게 됩니다.

2. 구원의 기초

   연합의 교리는 구원의 기초로, 신자들은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통해 죄에서 구속받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됩니다.

이는 은혜에 의한 믿음으로 이루어지며, 인간의 행위와는 무관합니다.

3. 신자의 정체성

  핑크는 신자들이 그리스도와 연합됨으로써 새로운 정체성(신분, 하나님의 자녀, 양자삼으심)을 부여받는다고 설명합니다.

이는 그리스도의 자녀로서의 신분이며, 신자는 그리스도의 몸의 일원으로서의 책임을 가지게 됩니다.

4. 영적 성장

  연합의 교리는 신자의 영적 성장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통해 신자는 성령의 역사로 인하여 점점 더 그리스도를 닮아가게 됩니다.

5. 종말론적 소망

 핑크는 연합의 교리가 종말론적 소망과도 연결된다고 봅니다.

 신자들은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통해 최종적으로 부활하고 영원한 생명을 누릴 것이라는 확신을 가집니다.

영이신 하나님과 예배로 연합되고, 하나가 됩니다.

신비적 연합이요, 영적인 연합입니다. 

부부도 연합입니다.

육체적 연합, 정신적, 영적인 연합으로 행복의 열매를 나눕니다.

연합에는 상대방에 대한 신뢰와 사랑, 무한한 헌신적 노력이 함께 할 때입니다. 

믿음은 연합의 방식이며 줄이다. 

요한복음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이것이 연합이다.

예수님은 믿는 것을 먹는 것으로 

51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내가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니라 하시니라

56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의 안에 거하나니

 

요한복음 15장

1 나는 참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
2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3 너희는 내가 일러준 말로 이미 깨끗하여졌으니
4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7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 상호내주의 연합이다.

 

상호내주(헬라어: περιχορησις, Perichoresis)는 삼위일체 교리에서 하나님을 설명

상호내주/상호침투는 삼위이신 하나님이 한 분이라는 삼위일체의 존재방식

페리코레시스(perichoresis)는 삼위 하나님이 상호내주(the mutual indewelling) 하시고, 

상호 침투(inter-penetration) 하심으로 

상호내주, 상호교류, 상호회통이다.

삼위일체의 신비는 요한복음1장1절에 담겨있다.

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 영원성/ 인격성/ 독립성

            <말씀>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 독립성/ 동등성/ 동질성/ 연합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 동일성/ 동질성
             2 <그>가 태초에 하나님{함께} 계셨고   ----> 영원성/ 동질성/ 동일성/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