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그 세월의 흔적
글자는 시대에 따라 변천한다. 즉, 고대라고 부를수도 없는 조선초기의 글자들이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것과 많은 차이가 있다. 어떤 것은 어원을 찾기도 힘들다. 아니 모른다는 표현이 옳다.
우리나라는 중국의 한자의 영향권에 수천년을 살아왔다. 그러다 보니 우리의 언어 속에 70~80%는 한자이다. 종종 우리가 이해하는데는 어려움이 없는 글지도 있지만, 동음이의도 많아 한자로 표기해애 정확한 때가 있다.
또 외국어를 우리말로 변역할 때에도 한자가 딤고 있는 형성자가 가진 한계로 인해 정확한 의미를 전달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우리가 한자를 이해하는데 허신이 쓴 설문해자를 무시할 수가 없다. 하지만 그 가운데에도 허신이 나름대로의 생각으로 유추하여 해석한 글자들도 있어 훗날 오해하게 만든 것들도 많이 있다.
동이족은 누구를 일컬을까?
여러 해석들이 분분하다.
어떤 해석이, 무엇이 바른 해석일까?
종종 해석하는 사람들이 선택적 해석으로 또 다룬 해석을 무시하거나 의도적으로 빠뜨리는 우를 범하여 이를 연구하지 않은 일반인들은 쉽게 '그렇구나' 하게 만든다.
오늘날 방송들에서 조차도 그러하다.
방송에서 누가 말하면 그것을 청중들은 그대로 수용한다. 잘못된 해석을 받아들이게 되어 그 사람은 일평생 정확하지 못한 정보를 확신하며 살아간다.
우리들이 방송이라고 다 믿어도, 또 학자들의 주장이라고 다 믿어도 안된다.
가벼운 이야기라면 논쟁도 안되겠지만, 전문가가 잘못 인용하거나 해석하면 사람들의 그의 가르침과 주장을 철석같이 믿는다.
할 수 있으면 스스로 자주 옥편이나 다른 주석들, 그리고 다른 문서도 비교해야 한다.
동이족은 일반적으로 자기를 중심으로 동쪽에 있는 민족을 부르는 얕잡아 보는, 무시하는 그런 표현으로 사용되었다. 물론 활을 잘 쏠 수도 있지만... 그러나 모멸감을 주려는 말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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