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 성소에서 이루어지는 구원의 원리
성소로 나아가는 사람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여호와께 예물을 드리려거든 가축 중에서 소나 양으로 예물을 드릴지니라.”(레 1:2). 여호와께 나아가고자 예물을 준비한 사람에게 성소는 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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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소로 나아가는 사람들
구약성경 레위기는 모세 5경의 중심이다.
우리가 생각하기엔 창세기가 아닐까 할수도 있고, 신명기가 아닐까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좀더 생각해 보면 알 수 있다.
이스라엘 백성에 섬겨야할 하나님은 레위기에서 어떻게 섬겨야 하는지를 알려 주었다.
그들이 하나님께 나아갈 때에는 빈손으로 갈 수 없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여호와께 예물을 드리려거든 가축 중에서 소나 양으로 예물을 드릴지니라.”(레 1:2).
여호와께 나아가고자 예물을 준비한 사람에게 성소는 항상 열려 있습니다.
어느 사람이든지 그가 가고자 한다면 언제든지 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나아간다는 것
먼저 헌제자가 제물을 가지고 하나님의 성소로 나아가는 이유는 무엇인가?
두 가지인데, 하나는 감사할 때이고, 또 하나는 자신의 죄가 생각날 때이다.
제물은 둘 다 가지고 나아간다.
속죄의 제사를 위한 제물
하나님께 나아가고자 하는 사람은 먼저 확명확히 해야할 것은 적극적인 죄인 허물과 소극적인 죄에 대한 깨달음입니다.
“무엇이든지 그가 깨닫지 못하다가 그것을 깨닫게 되었을 때에는 그 중 하나에 그에게 허물이 있을 것이니.”(레 5:4).
그런데 죄인인 이유로는 우리는 죄를 지어서 죄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죄인이기 때문에 죄를 짓는 것입니다.
따라서 개인과 사회가 내리는 죄에 대한 정의는 매우 중요합니다.
출애굽기와 레위기의 다양한 제사들, 예전과 규례들은 개인적이고도 사회적인 죄와 허물들을 정의하고 있으며,
하나님과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사회적, 종교적, 공동체적 규범과 근거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한 사람의 헌제자가 성소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면
그는 “여호와께 예물을 드리려”(레 1:2) 가고 있고, 자신이 드리는 제사를 “여호와 앞에 기쁘게 받으시도록”(레 1:3) 하기 위함이다. 하나님이 자신이 드리는 제사를 열납하신 것을 기대하며 나아간다.
단순히 예배 행위가 아니라 예배의 이유와 내용이 더 중요하다.
이 요구는 모든 제사에서 동일하다.
신의 얼굴 앞에서
예배의 대상은 누구인가?
창세기의 창조주 하나님, 출애굽기의 구속의 하나님, 레위기의 예배를 받으시는 하나님, 민수기의 인도하시는 하나님, 신명기의 말씀하시는 하나님이다. 동일하신 하나님이시지만, 시대마다 당신의 백성에게 행하신 일들을 통해 그들과 어떤 관계에 놓여 있는지를 성경이 증거하고 있다.
레위기 전반부의 제사제도(1~15장)를 설명하는 중에 성소를 향하는 자는
“여호와께”(lYahweh) 향하며, “여호와 앞”(lip̄nê Yahweh)에 있다는 관용어를 반복하여 사용하고 있다.
그로므로 우리 마음을 "주께로 향하여" 나아가야 한다(왕상8장58절).
이 말은 이스라엘 민족이 찾는 하나님께 나아갈 때에는 물질적이고 물리적인 어떤 장소나, 우상이 아니라 인격적이신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다.
예배는 “우리는 여호와 앞에 서있다.”는 의미이다.
훗날 종교개혁자들은 이러한 하나님 앞에서라는 사상을 ‘코람 데오’(Coram Deo, “하나님 앞에”)라고 하여 종교개혁 핵심으로 구호로 사용하게 되었다.
나의 예배는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
나의 마음은 무엇을 향하고 있는가?
우리 스스로가 알 수 있다.
이제 당신 스스로 당신의 예배가 살아 있는 예배인지 확인할 수 있다.
왜 에수그리스도가 성전인가?(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