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부르심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선택하시고 부르실 때에는 목적이 있었다.
그 목적은 무엇입니까?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자처럼 너희도 거룩하라.”
'하나님이 거룩하시다'는 칭호는 성경에서 72번(구약65회, 신약7회)
거룩에로 부르심
표준국어대사전은 '거룩'을 “뜻이 매우 높고 위대하다”로 정의하고 있다.
성경의 언어인 히브리어 카도쉬קָדוֹש의 번역이다.
형용사 “거룩한”(코데쉬)는 ‘분리(separate)’와 ‘다름, 구별(different)’을 나타낸다.
특별한 의도나 목적을 위해 '잘라냄, 분리함'을 의미하는 단어로, '더러움과 분리된 상태'이다.
거룩은 성결(聖潔, holy)로 하나님 자신의 속성이다.
그가 구별해 놓으신 날. 정하신 절기, 그가 거하는 성전, 그의 말씀, 그를 부르는 찬송과 노래 예배(세상과 구별되어)가 거룩하다.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는 하나님
1)안식일이 거룩하다.
창세기2장3절, “하나님이 일곱째 날을 복 주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이 날에 안식하셨음이더라” 안식을 노동(일)으로부터 구분하다.
2)여호와의 절기가 거룩하다.
출12:16, 첫날에도 성회(聖會)요 제 칠일에도 성회가 되리니 이 두 날에는 아무 일도 하지 말고
3)하나님이 택하신 사람이 거룩하다.
출28:2, 제사장에게 “거룩한 옷”을 지어(2절), 그 옷으로 아론을 “거룩하게” 하라
거룩은 하나님과 사귀는 방법
레위기19:2, 너희는 거룩하라. 이는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
이 명령은 “너희는 달라야 한다”는 뜻이다.
행실에서, 3절,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백성들이 다른 민족들과 달라야 할 것은 “부모를 경외하라”(레19:3)는 것이고,
그 다음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이다.
이로써 구별된 삶을 통해 하나님께 소속 존재임을 나타낸다.
신약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거룩은 하기오스모스(ἁγιοσμός), 하기오스(ἅγιος)
살후2:13 “주의 사랑하시는 형제들아 우리가 항상 너희를 위하여 마땅히 하나님께 감사할 것은 하나님이 처음부터 너희를 택하사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게 하심이니” 하나님 아버지가 거룩하시고,
히2:11 거룩하게 하시는 자(예수 그리스도)와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들이 다 하나에서 난지라.
그리스도는 그의 피로 우리를 성결하게 하시고,
거룩한 영이신 성령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접붙임을 받아 거룩하신 하나님의 성품에 참예하고 사귀게 한다.
이처럼 ‘거룩’은 구별된 존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된다.
예수님이 가르치신 기도문에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영원히 있사옵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