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섭리와 인도하심
1. 인생(목회, 직업)의 성공과 실패, 술술 풀릴 때와 꽉 막힐 때
2. 찾아오시는 하나님, 말씀하시는 하나님
3. 하나님의 약속과 또 다시 우물을 팔 때
6 이삭이 그랄에 거주하였더니...
12 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하여 그 해에 백 배나 얻었고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13 그 사람이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어,14 양과 소가 떼를 이루고 종이 심히 많으므로 블레셋 사람이 그를 시기하여,15 그 아버지 아브라함 때에 그 아버지의 종들이 판 모든 우물을 막고 흙으로 메웠더라
...
17 이삭이 그 곳을 떠나 그랄 골짜기에 장막을 치고 거기 거류하며,18 그 아버지 아브라함 때에 팠던 우물들을 다시 팠으니 이는 아브라함이 죽은 후에 블레셋 사람이 그 우물들을 메웠음이라 이삭이 그 우물들의 이름을 그의 아버지가 부르던 이름으로 불렀더라,19 이삭의 종들이 골짜기를 파서 샘 근원을 얻었더니....
21 또 다른 우물을 팠더니 그들이 또 다투므로 그 이름을 싯나라 하였으며....
"23 이삭이 거기서부터 브엘세바로 올라갔더니,
24 그 밤에 여호와께서 그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나는 네 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니 두려워하지 말라
내 종 아브라함을 위하여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어 네 자손이 번성하게 하리라 하신지라
25 이삭이 그 곳에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거기 장막을 쳤더니 이삭의 종들이 거기서도 우물을 팠더라"
흉년이 찾아왔을 때 이삭은 그랄(평야지대)로 내려갑니다. 거기서 이삭은 농사를 지었는데 커다란 축복을 경험한다. 심은 것의 100배 혹은 그 땅 사람들보다 백배의 결실을 거두는 축복, 이로 인하여 그곳 토박이들의 시기와 질투의 대상이 됩니다.
I. 하나님께서 이삭에게 나타나심(26:1-5)
내가 원하는 계획한 대로 일이 풀리지 않고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갈 때가 있습니다.
`그 땅에 흉년이 들었다`(1절). 살기도 힘들고 어려움도 많았다. 어떻게 해야 하나?
(1) 하나님은 그의 섭리로써 이삭을 시험하셨다.
`그 땅에 흉년이 들었다`(1절).
왜 하나님은 이삭에게 시련을 주셨을까? 분명히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있으셨다.
이삭도 아버지처럼 양식을 구하러 애굽으로 향했다. 그러나 이삭은 애굽으로 가는 도중에 그랄에 들렀다.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고``이 땅에 유하라`(2,3절)말씀하셨다. 야곱의 때에도 기근이 있었다.
그때는 하나님께서 이미 요셉을 먼저 보내셨으므로 그에게 `애굽으로 내려가라`고 명령하셨다(46:3,4).
같은 기근이고 상황이 같아도 하나님은 때로 침묵하시기도 하고,
그들의 믿음을 따라 자유롭게 결정하도록 내버려 두시기도(아브라함) 하고,
가지 말라 막으시기도(이삭) 하고,
때로 가라(야곱)고도 적극 권하시기도 하신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친히 부르시고 갈 길을 인도하시면서 연단하셨다.
86세에 애굽에서 데려 온 하갈에게서 이스마엘을 86세에 낳았고, 이삭을 낳은 것이 100세였다.
이삭이 40세에 결혼하여 60세에 에서와 야곱 쌍둥이를 낳았다.
하나님이 각각 사람마다 연단하시고 인도하시는 방식이 다르다.
또 각각 다른 방식으로 연단하시며 훈련하신다.
이렇게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을 시험하시되 그들의 상황과 성격, 환경이나 그의 힘에 맞게 시험을 주신다.
그랄에 머물며 100배의 복을 받았던 이삭은 그 땅 사람들과 불화가 생겨 그곳을 떠나야 했다.
그가 이사한 곳은 '브엘세바'이다.
1. 브엘세바로 올라 갔더니
브엘세바는 ‘일곱 우물’ 또는 ‘서약의 우물’이라는 뜻이다.
브엘세바라는 이름은 아브라함이 맺은 한 언약에서 비롯되었다. (창 21:22-34).
그래서 그곳 이름을 '일곱의 우물' 또는 '서약의 우물'이라는 뜻의 브엘세바로 불렀다.
브엘세바는 성경에서 말하는 네겝(네게브)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
이 브엘세바는 훗날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들이 거주할 지경으로 지명된 성읍인데,
“단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삿 20:1; 삼상 3:20; 삼하 3:10; 24:2, 15; 왕상 4:25)라고 하셨다.
즉 <단>은 이스라엘의 최북단을, <브엘세바>는 이스라엘의 최남단이다.
<브엘세바>는 이스라엘에서 애굽으로, 애굽에서 이스라엘을 거쳐 메소포타미아로 가기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것으로 성경 시대에 매우 중요한 성읍이었다.
《브엘세바》
족장들, 곧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1)사라가 아브라함의 첩 하갈과 그 아들 이스마엘을 내쫓았을 때 하갈이 이스마엘을 데리고 브엘세바에서 방황하다가 죽기에 이르렀을 때 천사의 도움으로 생명을 구원받았다(창 21:14-21).
2)아브라함은 그랄 왕 아비멜렉과 어린 암양 일곱 마리로 우물의 계약을 맺은 곳이 브엘세바이다(창 21:22-34), 에셀나무(tamarisk)를 심고 《영원하신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다.
3)또한 아브라함은 모리아 산에서 이삭을 바치려 했던 사건 이후에 브엘세바로 돌아와 거주했다(창 22:1-19).
4)이삭도 브엘세바에서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우물을 팠으며, 그곳에서 아버지처럼 그랄의 아비멜렉과 언약을 맺었다(창 26:23-33)
5)야곱이 브엘세바에서 형 에서의 축복을 가로채고 하란으로 떠났고, 야곱이 애굽에 있는 요셉에게로 떠난 곳도 브엘세바였다(창28:1~10;46:1~7).
2. 그밤에
이삭도 그랄골짜기에서 그 나마 목축업을 하려고 했는데, 떠밀려 브엘세바로 이동하게 됩니다. 인생에 갈 길을 몰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를 때, 주님이 찾아 와 주시는 축복, 말씀하여 주시는 축복이 있었습니다.
24 그 밤에 여호와께서 그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나는 네 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니 두려워하지 말라 내 종 아브라함을 <위하여>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어 네 자손이 번성하게 하리라 하신지라
이삭은 새로운 환경인 브엘세바로 가야만 했다. 목축업이 그러하지만, 결코 쉽지 않다. 스스로 자신을 지켜야 한다. 그랄에서 떠날 때 마음이 편치 않았다. 두려움이 있었다는 것을 성경은 말한다. 하나님은 이삭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셨다.
'그 밤에'는 이삭의 심정 곧 인생의 어두움, 불안, 염려, 걱정을 표현한다.
그런데 그 밤에 하나님이 그에게 나타나셨다. 주님이 찾아와 주시는 복! 갈 길을 일러 주시고 해야할 일을 말씀하여 주시는 복!
이러한 복이 여러분에게도 있기를 바랍니다. 이미 이삭은 큰 부자가 되어 있었다.
하지만, 절대적인 하나님의 보호가 필요했다. 하나님은 언약의 하나님이시다.
그리고 그 약속을 반드시 지키신다.
3. 거기서도
25 이삭이 그 곳에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거기 장막을 쳤더니 이삭의 종들이 거기서도 우물을 팠더라
이삭을 그곳에서도 예배하며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다. 그리고 그 곳에 거주하려고 장막을 쳤다. 그리고 그의 종들은 그 곳에서도 우물을 팠다.
우물은 목축업에 절대적인 생명줄이다. 우물을 구하는 것은 한 가족의 생사와 한 종족의 생사를 결정한다.
네게브는 우리말로 남방(南方:남쪽 지방)을 뜻하는데, 사막이 있는 광야지역이다.
왜 하나님은 네게브지방에 아브라함, 이삭, 야곱이 가장 많은 시간을 그것에 머물게 하셨을까?
그랄은 지중해 연안으로 낮은 지대이므로 농사지을 수 있는 평야지대였다. 하지만, 네게브에 살면 강수량이 적고, 광야라서 하나님의 은혜를 바랄 수 밖에 없는 곳이었다.
네게브는 반사막지대로 연강수량이 75~150mm정도에 불과 하다. 네게브 북부는 겨우 200mm로 농사를 겨우 지을 수 있는 곳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