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서와 역대기서의 차이점은 한마디로 역사를 보는 관점의 차이라고 할 수 있다.
▪︎ 열왕기는 바벨론에 포로된 B.C 560년 경에 기록한 책으로 1200~560년의 역사를 기록하였다.
또 열왕기에는 정치적, 군사적인 면에서 본 왕들의 치적을 이야기하고 있다. 열왕기서는 "신명기(카이로스) 사관"으로 기록했다.
"왜 선택된 하나님의 백성이 망했는가?"라는 질문을 수없이 하였고, 열왕기는 이같은 질문들에 답하기 위해 기록된 책입니다. 일종의 반성문이다.
열왕기 저자는 이스라엘의 역사, 특히 왕들에 대한 역사를 기록하면서 초점이 《이스라엘이 멸망한 이유》를 발견하고 이것을 바탕으로 자신들과 하나님의 관계를 재정립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찾기 주된 내용이다.
이에 반하여
• 역대기는 바벨론포로귀환 이후인 B.C 400년에 아담에서부터 포로귀환과 국가가 재건되는 과정의 역사기록이다.
종교적인 면에서 본 유다 왕들의 행실을 기록하고, "역대기(크로노스) 역사 관점"에서 기록했다.
역대기는 주로
"심판을 통해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는 끝났는가?"
"우리는 여전히 하나님의 백성인가?"
"우리 조상의 죄가 아직도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가?"를 따지고 있다.
역대기는 이런 질문을 품은 돌아온 공동체에게 우리는 여전히 하나님의 백성이고 하나님의 언약은 지금도 유효하며 더 이상 조상의 죄 때문에 고통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