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회복시리즈(9) 『성령을 좇아 행하라』(갈5:16~17)
지난 주일에는 지상에서 최고의 삶은 "하나님과 친교(親交, 친밀한 교제)"임을 살펴보았다.
하나님은 만물의 주권자요, 주관자요, 통치자이시다. 우리는 그분과 교제를 누린다.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에 있으리로다 아멘”(롬11:36).
이것이 우리의 신앙고백이며 불러야할 송영(Doxology)이다.
진실로 그렇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예배}를 통해 하나님과 친교를 누린다.
예배는 신자로 살아가는 사람의 최고봉이요, 꽃이다.
하나님은 영이시다. 영으로 예배하는 자를 찾으신다.
그러므로 “영과 진리로 예배”하여야 한다.
성령이 하시는 일
에수님이 아버지께 받아 보내시는 성령은 보혜사(곁에서 돕는 자)이시다.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요14:26)
바울의 서신들을 읽으면 그가 성령신학자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또 종교개혁자들과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들은 한결같이 성령을 의지했던 성령의 사람들이었다.
17세기 후반 헨리 스쿠걸이 쓴 [인간의 영혼 안에 있는 하나님의 생명]이라는 책은 훗날 위대한 영적 거장들을 만드는 역할을 했다.
존 웨슬리, 조지 휫필드에게 커다란 영향력을 끼쳤다.
오랜동안 교화와 가정에서 신앙교육을 받았지만, 영혼은 냉냉하고 혼돈스러웠다.
정말로 그리스도가 내 안에 계시고, 내가 하나님의 생명을 가졌다는 확신이 없었다.
그러나 헨리 스쿠걸의 글은 그들의 속사람을 변화시켰다.
육신의 옷을 입고 오신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영혼에 하나님의 생명(영생)이 있게 하셨다.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殿)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고전6:19)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원의 날까지 인(印)치심을 받았느니라”(엡4:30)
성령은 하나님의 영, 예수의 영이다.
성령이 오셔서 함께 하시고, 또 성령님을 알며, 친밀히 교제할 수 있다는 말이다.
마음을 다하여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12:2)
우리가 성령님과 교제하고 따르려면,
성령이 거하시는 마음{인격의 사령부}을 지켜야 한다.
마귀가 틈타지 못하도록 마음을 지켜야 한다. 죄의 지배 아래 머물지 말아야 한다.
주의 음성은 육신의 귀로 듣는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마음으로 듣게 하신다.
성령은 (우리)에 오신 보혜사이시다.
성령이 아니고는 죄를 깨달을 수 없고(요16:8,9),
예수를 주로 고백할 수도 없다(고전12:3).
성령이 우리로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게 하신다(롬8:9~17).
기도는 성부 하나님께, 중보자 성자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그리고 여기서 성령의 도우심은 절대적이다.
마땅히 기도할 바를 모를 때 탄식하며 도우신다(롬8:26~30).
성령과 교제하는 법 ♬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자~
성령은 인격이신 하나님이시다.
성령을 따라 살기 위해
소극적으로는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엡4:30).
- 성령님도 근심하신다. "근심"은 "슬프게 하다, 마음에 고통을 느끼다“는 의미.
성령을 소멸하지 말라(살전5:29),
- 불을 끄는 일을 계속해서 하지 말라.
적극적으로는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좇아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갈5:16).
베뢰아 사람들처럼 너그러운 마음을 가지고 말씀을 받고,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상고하므로(행17:11)
성령을 따라 살자.
■ 말씀나눔
1.삼위(성부,성자,성령)하나님은 동일하시며, 한분 하나님이시다. 성령님의 역할(하시는일)은 무엇인가?
2.성령이 우리 안에 거하시며 우리에게 어떤 일들을 하시는가? 특히 기도에서 성령의 역할은 무엇인가?
3.성령님과 동행하기 위해 해야 할 것들(적극적으로, 소극적으로) 각각 무엇이 있는지 말해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