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위를 어떤 한자로 쓰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의미가 된다.
권위(權威)와 권위(勸慰)
전자는 '권세와 위엄'의 줄인말이고, 후자는 '권면과 위로'의 줄임말이다.
성경에 몇몇 단어들 그 가운데 ‘권위(롬12:8)’ ‘권위(勸慰)’라는 한자어는 우리말 국어사전에 나오지 않는다.
중국어(혹은 일본어)성경을 번역하면서 만들어진 글자들도 상당히 많았다.
그러므로 한글만 보아서는 종종 잘못된 해석을 하는 경우가 생긴다. 성경번역가들이 한자를 알든지, 아니면 한글사전을 곁에 두고 번역을 해야 한다. 종종 우리말로 번역하면 의미가 정확히 전달되지 않는 히브리어, 헬라어 단어들이 있다. 그러다 보니 부득불 한자에서 차용해 써야 하는 경우가 있고 또는 만들어 써야 하는 경우도 있다. 종종 유명한 목사들조차도 우스꽝스런 해석으로 성경의 내용을 오역하는 것을 본다. 문해력도 있고, 글자의 정확한 의미도 알고 사용해야 더 권위가 있다.
권위는 어디에서 나오는가?
권력은 힘에서 나온다. 권위는 그의 권세를 보여준다. 하나님의 권위와 권세는 세속적인 권위나 권세가 아니다. 하나님의 초월성과 전지전능하심에서 나온다.
언약궤는 하나님의 임재와 권위의 상징이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은 절대적인 권위(權威, 권세 권, 위엄 위)가 있다.
하나님은 전능하시다. 그러므로 그가 주신 법은 절대적 권위를 갖는다.
권위는 어디에서 나오는가?
아이들을 양육할 때 부모의 사랑과 함께 꼭 필요한 것을 꼽으라면 부모의 권위이다.
흔히 '권위'라는 말을 부정적으로 생각하기 쉽다. 오랜 세월 양반들의 지배와 또 일제의 압제와 군부독재 때문일 것이다.
권위와 ‘권위주의’
권위는 모든 조직 곧 가정이나 단체나 직장 등 사람들이 모인 공동체를 유지하기 위해서 필수적인 요소이다. 야곱은 아버지로서 모든 권위를 상실했던 때가 있었다. 딸 디나의 사건이 일어났을 때였다.
우리들도 종종 주변에서 리더의 권위가 땅바닥에 떨어지는 모습을 본다. 지도자가 정직함을 잃었을 때이다. 더 이상 그에게 신뢰를 보낼 수 없을 때이다.
리더는 자신의 권위가 어디로부터 왔는가를 잊지 말아야 한다. 이에서 벗어나는 순간 권위주의에 빠진다.
우리 주변의 리더들이 정직하고, 하나님을 인정하는 리더십을 가질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리더의 진정한 권위(權威)는 조직 구성원들을 잘 살피고 배려하고 권위(勸慰) 할 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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