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 창세로부터 감취어온 하나님의 비밀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갈라디아서 6장14절).
누구에게나 자랑거리가 있다.
사도 바울에게 자랑거리는 <십자가>라고 말한다. 그 외에는 결코 자랑할 것이 없다.
사도에게 예수가 못 박힌 십자가가 왜 이토록 유일한 자랑거리였을까?
그는 한때 예수의 부활을 믿지 못하고, 교회를 핍박했다.
인간의 이성의 한계
그가 부활하신 예수를 만난 이후로 그의 인생은 완전히 바뀌었다.
예수가 부활했다 곧 죽음의 권세를 이겼다는 것은 그가 하나님이 아니시고는 불가능하다.
그러면 예수는 하나님이 살리신 아들, 곧 하나님이라는 말이 된다.
그러면 왜 하나님은 그토록 끔찍한 십자가를 구원의 방법으로 선택하셨을까?
하나님의 공의로는 죄는 반드시 심판하신다.
그가 거룩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사랑으로는 어떤 죄라도 용서하지 못할 죄가 없으신 분이다.
단, 성령훼방죄는 용서받지 못한다.
성령이 믿게 하시는 역사를 하시는데도
일부러 성령이 주시는 믿음의 기회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그에게 억지로 성령을 주시지 않는다는 말이다.
그러면 십자가는 하나님의 공의와 하나님의 사랑이 입맞춤하는 곳이어야만 한다.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 성취되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말이다.
하나님은 십자가를 통해 죄인들을 얼마나 미워하시는가를 보여주셨다.
하나님의 공의 : 반드시 심판 곧 저주를 받아 죽어야만 한다.
하나님의 사랑 : 죄인을 용서하고 영생을 주어 구원을 얻게 한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과 죄인을 용서하시는 능력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성취하는 곳이 십자가라면
그 십자가는 구원얻는 도(道,Ὁ λόγος γὰρ ὁ τοῦ σταυροῦ )일 수 밖에 없다.
로고스(말씀) = 논리적이고 확증할 수 있는 이성적이고 설명되고 분명한 체계를 갖춘 진리이다.
<하나님의 구원>을 논리적이고 확증할 수 있는 이성적이고 설명되어진 분명한 체계를 갖춘 진리이다.
로고스(λόγος)는 그 어원 상 '말'을 뜻하며 곧 말해질 수 있는 것, 이성의 원리. 즉 진리를 의미한다.
즉, 언어(말), 진리, 이성, 논리, 법칙, 관계, 비례, 설명, 계산 등의 개념을 포함
십자가(十字架)는 구원 얻는 우리들에겐 하나님의 지혜요, 죄용사함을 받는 유일한 방법이다.
그러나 교만한 자들은 도무지 십자가의 비밀을 깨닫지 못하고 결국 심판을 받게 된다.
십자가는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일 뿐만 아니라,
날마다 우리 죄를 용서함을 받게 하고,
계속해서 우리 죄를 씻는 샘이다.
십자가는 믿는 자에게 하나님의 심판을 면(免)하게 하는 도피성이요,
영생을 얻으며, 하늘의 나라에 들어가는 소망이 된다.
♬ 십자가 십자가 내가 처음 볼때에~
나의 맘에 큰 고통 사라져 오늘 믿고서 내 눈 밝았네
참 내 기쁨 영원하도다.
우리들이 알아야 할 것은
"구원, 죄 용서, 죄 씻음, 자녀, 상속자, 후사, 천국에 들어감"은 같은 뜻의 언어들이며,
구원을 가져다 주는 선물들이다.
십자가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가 이룬 구원 얻으면
죄용서 받고,
죄씻음을 받으며,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상속자가 되며,
그리스도와 함게 후사가 되고
천국에 들어가는 복을 얻는다.
ἐσταύρωται 현재완료 시제이다.
예전에 그리스도가 못박히신 그 십자가를 보았는데,
그 십자가의 경험이 지금도 계속해서 나의 실존에 영향력을 끼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바울이 이 세상에 살아있는 동안 그 어떤 것도 그의 실존을 바꾸어 놓을 수 있는 것은 더 이상 없다.
이 세상의 자랑거리, 바리새인, 팔일만에 할례, 베냐민지파,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
이 모든 것은 다 불타고 말 것들이다.
그러나 오직 남을 유일한 것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뿐이라는 말이다.
그 어떤 것도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없애거나 지우거나 사라지게 할 수 없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요, 하나님의 구원계획이요, 완성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