往은 '갈 왕'이라는 한자로, '가다'를 뜻한다
한자를 배우면 너무 재미있어 손에서 떼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글자를 보며 추리하는 탐정처럼 여러가지로 생각하게 되고, 다양하게 분석해 보기도 한다.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은 한글로 표기이고, 한자로는 '한성(漢城)'이라 표기한다.
'한성(漢城)'은 중심이고, 동쪽을 성동구(城東區),
븍쪽에 있어 성북구(城北區), 남쪽에 있어 성남시(城南市)와 한남동(漢南洞)이 있다.
한성의 사방에 있는 대문을 중심으로 동대문, 남대문, 서대문, 북쪽을 홍지문이라 불러 홍지동이 있다.
왕십리(往十理)
지명에 이처럼 붙게 되었는데,
"왕십리"라는 이름은 조선 초에 무학대사(無學大師)가 도읍을 정하려고 이곳까지 왔다가
한 노인으로부터 십리를 더 가라는 가르침을 받았다고 해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왕십리(往十理) : 십리를 더 가야 하는 동네.
彳: 조금 걸을(걸을) 척 + 主 : 주인(등불)
彳는 조금 걸을(걸을) 척은 두 사람을 의미한다.
왕(往) 파자하면
두발로 자축거리면서(두인변) 걸어가는것.
主는 주인 주가 아니라 등불 주였습니다.
갈 왕(往) 초기에는 '발로 걸어간다'는 뜻의 止와 음을 나타내는 王(왕)이 간다는 의미였다.
글자만 보면 彳(두인변)과 主(주인 주)로 파자할 수 있으나,
초기에는 主는 '주인 주'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
갑골문에서 往은 발의 모양을 본뜬 止(그칠 지) 밑에 王(임금 왕)자가 있는 형태로 그렸다.
往"(갈왕)字도 (彳+ 止 + 王)에서 ㇔은 止이 변형된 모양이다.
이후 금문에서는 왼쪽에 彳(두인변)을 추가하여 뜻을 보충했다.
글자를 외울 때는 길을 걸을 때 종이 앞 서고 주인이 뒤를 따르며,
두 사람이 걷듯이(彳) 등불(主)인 주인과 함께 갑니다.
왕래(往來)
그래서 가다go는 뜻의 왕(往), 온다come는 뜻의 래(來)가 합쳐서 왕래(往來: 가고 오고)가 됩니다.
• 우왕좌왕(右往左往), 往診(왕진,진찰할진)
• 왕복(往復)에서 復은 '돌아올 복, 회복할 복, 다시 부'이다. '돌아오다', '다시', '회복(回復)하다'
彳: 조금 걸을(걸을) 척 复: 풀무 복
기왕(旣往)에 시작한 거 왕년(往年)의 실력을 발휘해 보세요.
왕래(往來)나 내왕(來往)은 같은 뜻이고,
갔으면 돌아와야 하니 왕복(往復)표를 구매하시고,
종종 이러니 저러니 왕왕(往往)하더라도 우왕좌왕(右往左往) 휘둘리지 말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