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배우기
본말(本末)이 전도(顚倒)되다, 不(아니 불), 本(근본 본), 아닐 미(未), 끝 말(末)은 모두 木(나무 목)에서 나온 글자
친구네
2023. 6. 24. 13:08
<본말(本末)이 전도(顚倒)되다>
아니다는 의미를 나타내는 말로는 아닐 비(非), 아니 불('不')는 '않다, 아니하다'라는 뜻을 지닌 술어 부정 접두사로 쓰인다. 不자가 붙으면 '무엇이 아니다, 무엇이지 않다'라는 뜻을 나타낸다.
不(아니 불), 本(근본 본), 아닐 미(未), 끝 말(末)은 모두 木(나무 목)에서 나온 글자이다.
"아니 불(不), 아닐 미(未), 아닐 비(非)"의 쓰임의 차이에 대해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1)'불-'은 ‘아님, 아니함, 어긋남’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로 쓰이고,
2) '비-'는 ‘아님’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로 쓰이며,
3)'미-'는 ‘그것이 아직 아닌’ 또는 ‘그것이 아직 되지 않은’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로 쓰인다고 설명한다.
아니 불(不), 아니하다, 아니할 불이다. 불가능 불행 부족 불사신... 아니다는 나무(木)에서 에서 시작된 말이다. 땅에서 아직 뿌리만 있고 싹이 나오지 아니했다는 말이다. 싹이 나오면 드디어 나무(木)자가 되고, 나무가 자랐지만, 나무(木)에서 짧은 가지(一)만 나와서 아직 가지가 작다는 의미에서 아닐 미(未) 모자라다, 모자랄 미 = 미입금, 미성년, 미조치, 미이행 등에 쓰인다. 한 일(一)은 긴 가지 혹은 하늘을 뜻한다. 끝까지 자랐으니 끝 말(末)자가 되었다. 남의 뿌리에 한 일이 붙어서 本(근본 본) 뿌리가 근본을 나타내어 근본본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