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는 종교인가?
세상에 두 아버지가 있을 수 없다.
진짜 아버지는 한 분 뿐이다. (그러나 인간이 타락하고, 의붓 아버지가 생겼다.)
"의붓"은 부모의 재혼으로 인해 생겨난 관계를 나타내는 말로, 혈연 관계가 아닌 부모
나머지 아버지는 아버지가 아니라 아버지 노릇해주는 것이다.
이와같이 참된 종교는 하나 뿐이다. 그런데 인간들은 자신들이 믿는 종교를 보편적으로 인정받고 싶어 종교라는 이름로 통일했다. 기독교도 종교라는 이름을 부득이 사용했으나, 엄밀한 의미에서 종교가 아니라는 말이다.
기독교도 종교화의 길을 걸어가면 종교가 된다.
그러나 참된 본질을 알게 되면 기독교라고 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기독교라고 부르는 순간, 여러 종교들 가운데 하나가 되기 때문이다.
걸림돌과 분별력
"이것이 너희에게 걸림돌이 되느냐"는 말은 "이것 때문에 너희가 넘어지느냐?"
또는 "이것 때문에 너희가 실족하느냐?"와 같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문자적으로는 '장애물'이나 '걸림돌'을 뜻하는 '걸림'이 '장애가 되다', '넘어지게 하다'라는 의미로 사용된 표현입니다. 즉, 어떤 문제나 가르침 때문에 사람들이 믿음을 잃거나 실망하게 되는 상황을 가리킬 때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성경 요한복음 6장 61절에서 예수님께서 자신이 "하늘에서 내려온 떡"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제자들조차도 믿지 못하고 수군거리는 것을 보시고 "이 말이 너희에게 걸림이 되느냐?"라고 물으셨습니다.
이 경우, 예수님의 말씀이 제자들에게 이해하기 어렵거나 받아들이기 힘든 내용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해되지 않으니 "내가 한 말이 너희에게 믿지 못할 걸림돌이 되느냐"고 물었던 것입니다.
따라서, "이것이 너희에게 걸림돌이 되느냐?"는 질문은 단순히 물리적인 장애물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문제나 가르침이 사람들의 믿음이나 행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상황을 지칭하는 표현입니다.
분별력은 깨달음입니다.
분별력이 없으면, 믿지도 못합니다. 그가 믿는다고 하는 것은 맹신입니다. 미신입니다.
참된 것을 알아야 진짜 믿음입니다. 자기 생각대로, 이해하는대로 믿는 것은 신앙이 아니라 신념입니다.
참된 종교에 대하여
1. 문제 제기: 기독교는 참된 종교인가?
- 우리는 기독교를 바르게 믿고 있는가?
- 신앙이 깊어질수록 회의가 찾아올 수 있습니다. 에수님의 말씀을 올바로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는 믿는 것이 아닙니다. 믿는 것처럼 겉으로 외식(가면)하는 것입니다.
- 기독교는 정말로 종교인가?
- 어떤 이는 “기독교가 참이라면 다른 종교는 종교가 아니다. 또 다른 종교가 참이라면 기독교는 종교가 아니다”라고 주장한다.
그러면 기독교는 참된 종교인가 아닌가?
사람이 빠지기 쉬운 함정(4가지 우상(偶像, idol), 프란시스 베이컨 “아는 것이 힘이다”
네 가지 함정, 곧 속임당함, 거짓, 허위에서 벗어나야 진짜 진리를 찾게 되는 것이다.
2. 비판과 비방의 차이
- 비방은 감정적 헐뜯기, 비판은 논리적 분석과 판단이다.
- 종교는 영원한 운명을 결정짓는 문제이므로 냉철한 비판이 반드시 필요하다.
3. 한국인의 종교성과 종교 풍토
- 한국은 모든 종교가 공존하는 마치 "만국 종교 박람회장"과 같다.
- 그런데 종교 간 충돌은 드물며, 종교 비판에 익숙지 않기 때문이다.
4. 성경에서 말하는 기독교
- 성경은 기독교를 ‘종교’라 부르지 않는다.
- ‘기쁜 소식’(복음, 유앙겔리온)으로 시작된 기독교는, 제도화되며 종교처럼 보이게 되었다.
- 기독교는 종교가 아니라 ‘계시’에서 출발한 것이다.
5. 종교란 무엇인가?
- 종교(宗敎, 갖머리 종, 가르칠 교)란 문자적으로는 ‘최고의 가르침’을 의미.
- 종교적으로 조상이나 신에게(示 : 떡을 올려 놓은 모습, 혹은 위를 바라봄/ 보일 시)을 모시고 제사하는 종갓집(宀)
- => '으뜸 종(宗)'에 '가르칠 교(敎)'를 사용한다. 즉 '으뜸인 가르침'을 뜻한다.
- 라틴어 religio는 ‘다시 연결하다’는 뜻 → 인간과 신적 세계의 재결합. 유일신(唯一神)이라는 존재와의 연결, 소통, 구원 등
- 인간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학, 과학, 철학, 종교까지 도달하지만, 결국 스스로 해결할 수 없어 계시를 통해 진리에 이르게 된다.
6. 왜 인간은 종교적 존재인가?
- 인간은 다른 동물과 달리 영원, 의미, 초월을 갈망하는 존재이다.
- 인간은 기도하고, 꿈꾸고, 자신이 선택하고, 철학적 사유를 하고, 법을 만들고, 종교를 만든다.
- 인간은 진리를 추구하도록 창조되었으며, 종교는 그 과정의 표현이다.
7. 종교와 거룩함
- 인간은 자연 상태로는 타락의 방향으로 흐르며, 끊임없이 거룩함을 향해 나아가지 않으면 세속화된다.
- 종교란 결국, 성(聖)과 속(俗), 진위, 선악 등 본질적인 분별의 지혜를 기르는 훈련이어야 한다.
결론
- 기독교는 종교가 아니라, 계시의 진리이며, 비판하고 또 비판해도 어떤 비판을 통해서도 견딜 수 있는 유일한 참된 복음이다.
- 우리는 흐리멍텅한 감정이 아닌, 냉철한 이성과 깊은 성찰로 진리를 구별해야 한다.
- 종교란 모호함이 아닌, 분별과 회복의 길이어야 하며, 그 기준에서 기독교는 참 종교이다.
기독교는 기독라는 이름이 없었다.
행17장22절, 바울이 아레오바고 가운데 서서 말하되 "아덴 사람들아~(아테네 사람들아)
너희를 보니 범사에 종교성이 많도다.(‘데이시다이모네스테로스’( δεισιδαιμονεστέρους) 이니까 노골적으로 하면 ‘꽤나 미신적이다’
δὲ Παῦλος Σταθεὶς ἐν μέσῳ τοῦ Ἀρείου Πάγου ἔφη· Ἄνδρες Ἀθηναῖοι, κατὰ πάντα ὡς δεισιδαιμονεστέρους ὑμᾶς θεωρῶ·
행25장 19절에 등장하는데, " (유대인들이 그리스도인들을 보면서) 오직 자기들의 종교와 또는 예수라 하는 이의 죽은 것을 살았다고 바울이 주장하는 그 일에 관한 문제로 송사하는 것뿐이라."
τε ἐπιλαβόμενοί αὐτοῦ ἐπὶ τὸν Ἄρειον Πάγον ἤγαγον, λέγοντες· Δυνάμεθα γνῶναι τίς ἡ καινὴ αὕτη ἡ ὑπὸ σοῦ λαλουμένη διδαχή;
여기서 종교라고 말하였는데, ‘데이시 다이모니아’ 그리고 또 한번 더 나오는데, 다른 단어가 나옵니다.
προγινώσκοντές με ἄνωθεν, ἐὰν θέλωσι μαρτυρεῖν, ὅτι κατὰ τὴν ἀκριβεστάτην αἵρεσιν τῆς ἡμετέρας θρησκείας ἔζησα Φαρισαῖος.
‘드레스케이스’라는 말이 26장 5절에 나오고, 이렇게 세 번 종교라는 단어가 나올뿐입니다.
그들도 예수와 부활을 이야기 했지, 종교라도 취급하지 않았다.
성경은 그리도 이방인들조차도 기독교(그리스도교) 자체를 종교라고 하지 않았다.
그럼 왜 기독교라는 말이 만들어졌을까? 예수교(야소교) 기독교(그리스도교를 음차/가차하여 부름)라고 하는 것은 중국에서 만들져 정착되었다.
기독(基督) 이라는 말은 이른바 한문로 가차하여 기독(基督)이라 했는데, 읽기로는 그리스도교. 그리스도교라고 할때, 기독이라고 해요. 그들은 그리스도 혹은 크리스토스라고 말을 못함, 그래서 찾아낸 것이 기독(基督)이다. 그들도 기독라고 써 놓고 읽기는 ‘그리스도’라고 읽는다. 거기다가 교(敎)를 붙여 기독교(基督敎)라 하면서 종교로 인정되었던 것이다.
헬라어로 복음을 유앙겔리온" (εὐαγγέλιον)은 "좋은 소식", "기쁜 소식"의 의미
초기에는 복음 곧 복된 소식, ‘기쁜 소식’이다으로 불렀다.
헬라어 유앙겔리온은 기쁜 소식, 좋은 소식은 소문, 좋은 소문 이렇게 불리던게 나중에는 그들이 모여서 그들이 믿는 대상을 숭배하고 경배하고 찬양하고 하는 그 모습들이 다른 종교와 유사점이 있다는 이유로 해서 기독교를 종교처럼 취급하면서 종교화 되어버린 것이다.
불신자의 세상에서 볼 때 모든 신앙의 행위를 갖는 집단을 종교라고 함께 묶어 놓은 것이다.
세상에서는 모두가 똑같은 종교로 보이는 것이다. 그렇게 취급하고 통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믿는 믿음의 세계는 성경 자체에서 신약에 어떤 누구도 우리가 믿는 것을 종교라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