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오시는 예수님의 사랑(요한복음4:1~15)
『찾아오시는 예수님의 사랑』(요한복음4:1~15)
요한복음3장16절은 “인류 역사상 가장 충격적이며 놀라운 하나님의 선언”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누구도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시려고 독생자를 보내셨고,
그를 믿는 사람은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고 하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요한복음3장에서 유대인의 최고봉인 니고데모는 겉으로는 부족함이 없었지만,
영혼은 한 가득 갈증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신분과 지위를 드러낼 수 없어 밤이라는 어둠 속에 자신을 숨기고 예수님께 나아갔습니다.
예수님은 그에게 단호하게 너의 종교, 지식, 경건한 행위로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위로부터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율법의 굴레에 사로잡혀 영적 세계를 보지 못하는 소경과 같은 지성인,
그는 율법 준수라는 전통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계가 고스란히 보여주지요.
그러나 예수님은 대화를 통해 그의 생각을 추격해 가시듯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거듭남>의 비밀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구원은 인간의 노력이나 지식으로는 결코 도달할 수 없는,
오직 성령이 주권적으로 거듭나게 하시는 은혜로 말미암아 선물로 주시는 구원,
예수님이 나의 구원이 되어 주신다는 알게 하셨습니다.
이제 4장으로 시선을 옮겨볼까요
이방인 땅 사마리아 수가성, 사람들로부터 손가락질을 받는 여자.
사람들의 낯을 피해 정오의 뙤약볕을 무릅쓰고 우물가로 나아가야만 했습니다.
자신의 부끄러운 과거를 드러낸 채 예수님과 대면하며 그의 말씀을 통해 새로운 삶에로 나아갑니다.
그녀의 삶은 이미 여러 번의 실패와 아픔으로 찌들어 있었고, 사회적으로도 외로움으로 가득한 존재였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 사마리아를 의도적으로 지나가셨습니다. 그녀를 찾아 수가성까지 친히 찾아가셨던 것지요.
예수님 당시 유대인들은 그들과 상종조차 하지 않던 시대였습니다.
예수님은 물을 길러 온 그녀에게 물을 청하시고,
그녀의 과거 아픈 상처를 들추어내시며 그녀의 생각을 추적해 가시며 진리 앞으로 이끌어 가십니다.
처음엔 우물가에서 당연히 땅에서 먹고 마시는 물에 대한 이야기 인줄로 오해했습니다.
예수님은 그녀에게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요4:13-14).
물이 육신을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마셔도 또 다시 목마름을 느낍니다.
반면에 예수님은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living water)를 주시겠다 말씀하시며,
예수님과 대화 속에 그녀가 세상의 어떤 것으로도 채울 수 없었던 깊은 외로움과 상처,
그 모든 갈증을 완전히 해결되는 기쁨을 얻게 해 주셨습니다.
우리 인생의 근원적인 영적 갈증을 해소하고 영원한 샘솟는 생수를 얻게 해 주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이 두 사람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중요한 진리를 깨닫게 해 줍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외모나 배경, 지식, 사회적 지위와 상관없이 모든 사람에게 구원의 은혜를 베푸시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밤에 찾아온 지식인에게도, 낮에 찾아온 삶에 지친 여인에게도 동일하게 구원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우리는 니고데모처럼 자신의 지식과 경험에 갇혀 복음을 제한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아니면 수가성 여인처럼 세상의 헛된 것으로 우리의 영적 갈증을 채우려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예수님은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말씀하십니다.
이 세상의 물로는 결코 영원한 만족을 얻을 수 없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생수,
그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은혜만이 우리의 영혼을 진정으로 채울 수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모습으로> 예수님 앞에 나아가든지,
그분은 우리의 생각을 인내심을 가지고 추적하시며,
우리의 영적인 눈을 열어주시고,
새로운 삶으로 인도해 주십니다.
당신의 마음을 열고, 이렇게 고백해 보십시오.
“주 예수님, 저는 주님이 필요합니다.
주님이 주시는 생수로 제 마음을 채워 주옵소서.
저를 용서해 주시고, 새롭게 하여 주옵소서.
이제 제 삶을 주님께 드립니다.
주님의 말씀을
따라 살게 하시고,
영원한 생수 되시는 주님과 함께
날마다 살아가게 하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