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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8장 묵상 다섯째날

친구네 2025. 4. 17. 21:06

오늘의 묵상. 고난주간 <다섯째날>
요한복음 18장은 예수님의 체포, 베드로의 부인, 그리고 빌라도 앞에서의 재판을 위한 심문을 중심으로 긴박하게 전개되는 장입니다.
주요 핵심 줄거리
-. 겟세마네에서 기도하신 후 잡히시다(마 26:47-56막 14:43-50눅 22:47-53)
-. 안나스에게로 끌고 가다(마 26:57-58막 14:53-54눅 22:54)
-. 베드로가 제자가 아니라고 하다(마 26:69-70막 14:66-68눅 22:55-57)
-. 대제사장이 예수에게 묻다(마 26:59-66막 14:55-64눅 22:66-71)
-. 베드로가 세번 부인하다(마 26:71-75막 14:69-72눅 22:58-62)
-. 빌라도 앞에 서시다(마 27:1-211-14막 15:1-5눅 23:1-5)
-. 십자가에 못 박도록 예수를 넘겨 주다(마 27:15-31막 15:6-20눅 23:13-25)

토론 제목: “진리 앞에 선 인간의 얼굴들”
- 예수를 잡아 십자가에 못 박으려고 혈안이 된 유대인, 그를 잡으로 온 군병들, 도망하는 제자들, 그리고 예수를 재판하는 빌라도 등

질문 1. 왜 예수님은 자발적으로 잡히셨을까?
예수님은 자신을 체포하러 온 자들에게 “내가 그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왜 도망치지 않으셨을까요?
예수님의 이런 태도는 우리 삶의 위기 상황에서 어떤 모범이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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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 베드로는 왜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했을까?
그토록 충성심을 보이던 베드로가 왜 두려움에 굴복했을까요?
우리도 신앙을 드러내기 어려운 순간에 어떻게 반응하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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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3. 빌라도는 왜 진리가 누구인지 물었을까?
요한복음 18:38에서 빌라도는 “진리가 무엇이냐”고 묻지만, 예수님의 대답을 기다리지 않습니다.
빌라도의 질문은 오늘날 사람들의 신앙과 어떤 점에서 닮아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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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4. 예수님을 바라보는 각각의 시선은 어떤가요?
유대인 지도자들, 베드로, 로마 군인, 빌라도. 각 인물은 예수님을 어떻게 보고 판단했나요?
나는 예수님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지, 돌아볼 수 있을까요?

질문에 대한 답
1. 어두운 밤, 만일 예수님이 도망하였다면 제자들이 잡혔을 것,
- 만일 그 자리를 떠나 도망하거나 피하였다면 하나님의 뜻이 성취될 수 없음
2, 베드로는 예수님이 이미 예고하신 대로 3번 부인
- 당장 눈 앞에 부닥친 위기 앞에 현실적인 두려움
3.진리가 지식인 것으로만 생각함(당시 헬라문화 속에서)
- 세상은 진리를 알기 원하나 반드시 그것을 알아야 한다는 생각은 그다지 중요치 않음
4.각각의 모습
유대인 지도자들 – 자신들의 권위와 권력 유지에 방해되는 인물, 예수께서 스스로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칭하며, 유대교의 체제인 율법과 전통을 흔들려고 위협하는 것으로 봄, 그들은 종교적 권위의 유지와 백성의 민심을 지키기 위해 예수님을 제거해야 한다고 결심.
베드로 – 예수님을 끝까지 지키려 칼까지 들었지만, 예수님이 아무런 능력도 사용하지 않고 저항없이 잡히자 극한 두려움과 혼돈 속에서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하게 됨. 지금까지는 예수님을 ‘구원자’로 보았지만, 그러나 상황이 바뀌자 그 믿음이 흔들림
로마 군인 – 명령에 따라 예수님을 처리해야할 대상, 정치적으로 위험한 인물 정도로 취급, 귀찮은 일
빌라도 – 정치적으로 처리해야할 골칫거리이자 불편한 진실, 예수님은 죄가 없었음.
 하지만 정치적으로 불편한 존재, 그는 “진리”이신 예수 앞에서, 진리보다는 자기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유대인들의 반발을 더 중요하게 여김. 실질적으로 정치적으로 십자가에 내어 줌


본문 읽기: 요한복음 18장 전체 (1-40절)
묵상 질문
본문에서 특별히 마음에 남는 구절은 무엇인가요?
이 장면 속 인물들 중 가장 공감되는 인물은 누구인가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기도제목 나눔
예수님의 담대함을 닮기 원합니다.
믿음을 지키는 용기를 갖게 해주세요.
진리 앞에 머뭇거리는 내 마음을 돌이켜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