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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로는 전달이 쉽지 않은 이유

친구네 2022. 7. 15. 16:27

우리나라 국호는 대한민국이다. 줄여서 한국이라고 말한다.  왜 우리나라 국호를 한국이라고 부르게 되었는가? 와 한자로 한국은 어떻게 쓰는가? 먼저는 대한민국이라는 말은 민국은 정조가 백성에 의한 나라, 백성을 위하는 나라를 꿈구며 자주 사용하므로 기원이 되었고, 대한은 고종이 대한제국이라고 사용하면서 사용하게 되었다. 대한민국(大韓民國)은 고조선 시기에 중국에 한반도 남쪽에  "마한, 진한, 변한" 삼국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고, 세 나라는 한반도 남쪽에 위치하였는데, 그곳은 '해가 빛나는 곳' (햇빛이 빛나는 모양 간)과  (무두질한 가죽)으로 韋(위)는 가죽과 연관이 있다기 보다는 본래는 어떠한 지역[囗]을 포위하고 있는 두 발[舛]의 모습을 본뜬 글자였으나, 몸을 감싸고 있는 가죽이란 뜻으로 전의된 글자이다. 한(韓, 햇빛이 두루 비치는 광명의 나라를 의미하는 한)과 둘러 쌓여 있는 곳을 의미하는 위가 합쳐진 글자이다.  韓은 '나라이름 한'을 쓸 때는 한국(韓國)'을 성씨로는 '한씨(韓氏)'를 뜻한다. 우리 국호를 대한민국으로 쓰고, 한민족을 뜻한다.  * 성(姓)씨로는 본관은 청주(淸州)·곡산(谷山)·충주(忠州) 등 40여 본이 현존.

우리나라 한글 창제

  1443년 조선 4대 임금인 세종대왕(실제 이름은 외자인 ‘祹(도)’이다)이  당시에 사용하던 말(한자로 쓰던)을 한글표기법인 ‘훈민정음(訓民正音)’을 제정, 1446년 반포하면서 발음을 표준화했다. 한글을 창제한 목적은 당시 조선은 중국의 한()를 사용하였는데, 지방마다 그 발음이 제각각이었는데, 이는 발음(正音: 표준발음)하는 기호가 없었기 때문이다. 표기하는대로 발음하는 표음문자인 한글은 누구나 쉽게 익히고 읽을 수는 있지만,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말들 가운데 그 뜻을 이해하는데는 해독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특히 일제시대와 그 이후로 일본에서 들여와 번역된 책들이 많아 낱말을 한자를 해석하여 한글로 표기되어 정확하게 그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다고 한자를 버리고 우리의 글자인 한글만 사용해야 하는가? 그렇지 않다. 우리말의 어휘력을 풍부하게 익히고, 또 깊은 학문을 배우기 위해서는 한자가 필요하다. 학술적 용어의 90%가 한자의 뜻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글은 표기법이 쉽지만, 뜻을 이해하기는 어렵다. 

한글은 한자의 발음을 하는데 사용된 정음(正音)이다. 본래는 한자로 쓰인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자가 뿌리가 된다. 언어의 뿌리인 한자를 모르면 학문을 하기 어렵다. 학문을 하고자 한다면 한문을 모르고는 학문을 제대로 할 수가 없다. 우리들이 어휘력을 늘리고 그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 함과 동시에 우리 주변에서 사용하는 개념어(槪念語 : 어떤 것에 대한 대강의 뜻이나 내용을 알게 해주는 말)의 쓰임새를 정확 알고 사용해야 정확하게 전달 할 수 있다.  

한글로 "역사"라는 말을 쓰면 1)(歷史)지나온 역사를 의미할 수도 있고 2) (驛舍) 역에 있는 건물을 의미할 수도 있고, 3)(力士) 뛰어나게 힘이 센 사람을 의미 등 10여 가지가 있다.  "말"이라는 글자를 써 놓으면 보통 세 가지 의미를 생각하게 된다. 1)언어기능으로 의사를 전달하는 수단 예)우리 '말', 2)짐승인 '말', 3)곡식의 부피를 재는 '말'이 있다. 신부도 천주교 사제를 일컫는 신부(神父)과 결혼을 하게되는 여성을 일컫는 신부(新婦)가 발음이 같다. 이같이 한자를 아는 사람은 금방 이해가 된다. 중국이나 일본에서는 이것을 일일이 여러 한자목록에서 찾아 써야 하니 늦을 수 밖에 없다. 글을 못 읽어도 생활 속에 의사소통에는 크게 문제를 못느낀다. 그러나 법률에 관해서 알고자하거나 고급 지식을 얻고자 한다면 반드시 한자를 알아야만 이해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우리 말의 70% 이상이 한자어(漢字語)로 되어 있다. 

예를 들어 보면 다음과 같다. <3.1 독립선언문>

 "오등(吾等)은 자(玆)에 아(我) 조선(朝鮮)의 독립국(獨立國)임과 조선인(朝鮮人)의 자주민(自主民)임을 선언(宣言)하노라. 차(此)로써 세계만방(世界萬邦)에 고(告)하야 인류평등(人類平等)의 대의(大義)를 극명(克明)하며 차(此)로써 자손만대(子孫萬代)에 고(告)하야 민족자존(民族自尊)의 정권(政權)을 영유(永有)케 하노라…"

학창시절 국어나 수학에서 사용하는 낱말들이 대부분이 일본 책을 그대로 번역해서 사용하다 보니 모두가 한자로 되어 있어 한자가 아니면 이해하기 어려운 것들이 많았다.  이에 대해 성균관대 한문교육과 이명학(李明學) 교수는 이렇게 말한다. “학교에서 ‘대각선’을 한글로 읽고 사전적인 뜻을 암기했기 때문입니다. ‘대각선’을 한자어로 ‘마주 보다(對), 각(角), 줄(線)’로 배웠다면 바로 ‘마주 보고 있는 각을 이어 주는 선’이라고 답했을 것입니다. (도형의 방정식, 수치 대입법과 계수 비교법... )

 현재 대학 교재 가운데 한자를 병기해서 쓴 책이 없습니다. 학생들은 한글로 읽고 뜻을 유추해 이해하는 정도입니다. 그러다 보니 정확한 개념을 알지 못하는 것이지요. 전공 용어의 정확한 개념은 그만두고라도 대학생들의 한자어 지식은 거의 바닥 수준입니다.” 라고 했다.  http://m.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nNewsNumb=20131010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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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ete ‘한자공부 하지 말자’는 한국사회의 知的 수준 ‘한자공부 하지 말자’는 한국사회의 知的 수준 m.monthly.chosun.com

국어 역시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한자를 알아야 한다. 예를들면 직유법, 은유법, 비유법, 제유법, 활유법, 풍유법, 의성법, 의태법 등 한글로는 쉽게 이해되지 않는다. 하지만 한자로 써 보면 금방 그 단어의 의미를 이해하게 된다.直喩、隠喩、換喩、提喩.... 한자로 喩는 , '깨우치다', '기뻐하다', '깨치다', '비유'를 뜻한다.

환유법(換喩法. 한자 뜻: 바꿀 환, 깨우칠 유) : 속성 대신에 그 속성을 가진 사물로 대신 표현하는 방법이다.  예문)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에서 '개똥'의 속성은 '흔한 것'이다. 먹을 것이 없던 시절에 개들이 돌아다니면서 어디서나 문제를 해결하다보니 개똥을 어디서나 흔하게 눈에 띄였다. 이것을 흔하다고 직접적으로 쓰지 않고 '개똥'의 속성을 빌려 문장을 재미있게 만들었던 것이다.

윤동주의 시 가운데 "서시"가 있다. 한글로 서시라고 하면 이해가 안된다.  서시는 감자로 담근 된장을 일컬을 수도 있고, 또 서쪽에 있는 시장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러나 한자로 보면 序(서)는 ' 차례(次例)를 뜻한다. 서시(序詩)는 책의 첫머리에 서문 대신 쓴 시 또는 긴 시에서 머리말을 의미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한자가 아니면 쉽게 이해가 안 되는 낱말들이 있다.

 특히 국어에서는 더 심하다. 

제유법(提喩法) : 어떤 사물의 부분 또는 특수성을 나타내는 단어로써 그 사물의 전체 또는 일반성을 대신한다는 점에서 환유법과 구별되는 비유법이다. 예를 들어, “빵이 아니면 죽음을 달라”에서 '빵'이 나타내고 있는 것은 '식량' 전체이다.

어른이나 선생님이 "그 녀석 참 고지식하네." 그러면 이렇게 알아듣는 얘들도 있습니다. 

https://www.dogdrip.net/332674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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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ete 고지식하다를 칭찬으로 듣는 학생들.news - DogDrip.Net 개드립 ㅊㅊ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4964133 www.dogdrip.net

그리고 이런 장면도 나옵니다.

https://www.instiz.net/pt/2150807?fromp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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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ete 고지식하다는말이 칭찬인줄 아는 아이들 모를수도있는데모르는걸 합리화시키는 모습에 멘붕 www.instiz.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