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믿음의 기초는 어디에 있는가?
우리가 알아야할 예수님은 <누구>이신가?
요6장에는 주님께서 행하신 네 번째인 오병이어 표적과 다섯 번째 바다 위를 걸으심의 표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권능과 그가 누구인지를 설명한다. 이 표적들은 인간의 실존<빵과 두려움>의 문제를 해결하시는 분은 여호와 하나님이신 신성을 보여준다.
1. 오병이어 표적: 인간의 실존적 문제와 필요를 공급하시는 하나님
먹는 문제(빵)의 시험에 실패한 인류의 조상 아담, 그러나 예수님은 광야에서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마 4:4). 인간은 육적 양식 그 이상의 영의 양식을 필요로 하는 존재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광야에서 만나를 먹여 주셨다. 예수님은 자신이 하늘에서 내려온 생명의 떡이라고 말씀하시며(요 6:35), 참된 양식이 무엇인지를 가르치셨다. 이는 예수님께서 메시아로서 인성적 사역을 행하셨다. 무리들은 이 표적을 보고 예수님을 억지로 왕으로 삼으려 했고, 예수님은 이를 거부하시고 홀로 산으로 떠나가신다. 해는 저물고 밤이 시작되던 시간, 무리들은 그들이 바라던 육신적인 기대와 소망이 실망으로 바뀌며 어둠 속으로 뿔뿔이 흩어지고 그들이 본래 있던 곳으로 돌아간다.
2. 바다 위를 걸으신 표적 : 인간 실존의 두려움과 하나님의 구원
주님은 제자들을 재촉하여 가버나움으로 보내셨다. 배를 타고 힘써 노를 저으며 서둘러 가던 제자들, 그러나 수리를 가던 도중 큰 바람을 만나 고생하며 사경까지(적어도 7시간) 큰 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바다와 같다. 큰 바람과 풍랑은 혼돈과 두려움을 상징한다. 이는 인간이 인생을 살아가며 마주하는 어려움과 두려움을 가장 잘 보여 준다. 그러나 예수님은 바다를 걸어오심을 통해 예수님 자신이 자연을 다스리시는 창조주로서 자연을 다스리시는 분임을 나타낸다(욥 9:8, 시 77:19).
그때 주님께서 바다 위를 걸어오실 때 제자들은 두려워한다.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요6:20) 이는 출3:14, 여호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나는 스스로 있는 자"라는 말씀과 동일한 표현이다. 예수님은 여호와이신 하나님이시다. 제자들 앞에 있는 그분은 사람의 형상(인자)을 입으신 분임을 나타낸다.
3. 표적을 통해 보여주시는 것과 이를 본 자들의 믿음의 문제
무리들은 표적을 보았지만, 이해하지 못하고 오해하고 실망한다. 그들은 예수님을 떠나간다(요 6:66). 우리는 무엇을 믿어야 하는가? 베드로처럼 "주여,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오리이까?"(요 6:68)라는 신앙을 가져야 한다. 머리로 이해할 수는 없어도, 믿음으로 이해하게 되어 가는 과정을 보여 준다.
결론. 오병이어는 실존적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보여주고, 바다 위를 걸으신 표적은 우리의 실존
적 두려움을 다스려 주시는 주님을 봅니다. 우리의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말씀에 기초해야 한다.
■ 말씀나눔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시편1:2)
1.우리의 실존 – 빵(떡)/ 먹는 문제와 인생의 두려움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가 함께 나누어 보자.
2.주님께서 오병이어 표적과 바다 위를 걸어오심을 보여 주신 목적은 무엇인가? 나의 믿음은 어디에 기초하는가?
■ 오늘 새롭게 깨달은 말씀 혹은 신앙의 결단, 기도제목을 작성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