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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도 실수하거나 못 읽는 한자(?)

친구네 2022. 7. 15. 15:37

중국에서 사용하는 한자(漢字)라는 호칭은 한나라 때에는 ‘한자’라는 명칭은 없었다. 중문대사전(中文大辭典)에는 "한자(漢字)는 곧 한족인의 문자라는 말인데, 몽고문자와 대칭해서 말한 것이다"라고 설명한다. 한자라고 부른 공식적인 계기는 몽고족인 세운 원(元)나라는 중원을 지배하면서 그들이 사용하던 몽고문자와 그들 본토인들이 사용하던 한족의 문자인 한자와 구별하기 위해 붙이게 된 것이다. 원나라는 1271년~ 1368년(97년간) 몽골 제국이 중국 대륙(중원)을 지배, 통치하는 시기를 말한다. 

정작 한자(漢字)를 사용하는 그들조차  한자(漢字)를 읽는게 어렵다고(?)

이번 사건은 지난 4일 베이징대 교정의 추더바(邱德拔) 체육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린 총장의 축사 초반에 벌어졌다. 린 총장은 지난 2일 베이징대를 방문한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당대 청년은 홍곡의 뜻을 세우고 분투하는 사람으로 전투 정신을 배양해야한다”는 발언을 인용했다. 그는 “베이징대 학생은 스스로 분발하고 홍곡(鴻鵠·중국식 발음 훙후[hónghú])의 뜻을 세워야한다”고 말할 시점에서 1~2초 가량 머뭇거린 뒤 “홍호(鴻浩·중국식 발음 훙하오[hónghào])”라고 읽어내려갔다. 린 총장은 연설 중 또한 “많은 학생”이란 뜻의 “신신학자(莘莘學子·선선쉐즈[shēnshēnxuézǐ])”까지 “근근학자(斤斤學子·진진쉐즈[jīnjīnxuézǐ])”로 잘못 읽었다. 그러자 중국 네티즌들은 ‘글자도 모르는 총장’이란 뜻의 “백자교장(白字校長)”란 별명을 붙이며 비난했고, 인터넷 쇼핑몰에는 “베이징대학, 홍호지지(鴻浩之志)”라 적힌 티셔츠까지 등장했다. ....

 편지에서 린 총장은 “매우 미안하다. 개교 기념 행사 치사 중 홍곡의 발음을 잘못 읽었다”며 “솔직히 정말로 이 글자의 발음을 숙지하지 못했다. 이번에 배웠지만 비용이 무척 비싸다”고 한탄했다. 그는 초중 시절 문혁을 겪으며 정상적인 교육을 거의 받지 못했다며 1977년 대학 입학고사에서 어휘와 어법에서 20점을 맞았지만 운이 좋아 베이징대에 합격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사과 편지를 쓴 목적은 자신의 잘못을 변명하고자 함이 아니라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알리고 싶어서라고 적었다. 문혁 10년 동안 베이징의 지식청년들을 농촌으로 내려보낸 ‘상산하향(上山下鄕)’ 운동이 펼쳐졌고 초·중·고·대학 등 모든 교육 과정은 중지됐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2599477#home

 역사가 사마천은 그의 저서 <사기(史記)>에서 은나라는 동이족의 국가이고, 주나라는 한족(漢族) 국가라고 기록했다. 동이족은 은나라 때에 중국 본토의 한족을 지배하던 민족이었음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한자는 본래 중국의 것이 아니라, 동방문자(東方文字)라고 해야 한다고 말한다. [1999년부터 월간지 <한글+漢字문화>를 발간하는 진태하 이사장의 글 참조].    

 한족은 동이족 곧 동쪽의 오랑케라 불렀는데, 이는 동이족을 무시하려는 억지 주장일뿐이다. 그들 곧 한족의 우수성을 말하려 하지만, 그들은 스스로 아니라고 인정하게 된 것이다. 이는 그들이 만든 것이 아니라 동이족이 만들어 준 한자를 사용하고 있다고 스스로 폭로한 것이다. 

중국 국무원(國務院) 문자개혁위원회에서 1956년 한자간소화방안(漢字簡素化方案)을 공포, 1964년 총 2,238자의 간체자를 만들어 공포, 이후 총 2,235자의 간체자를 공표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