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으로 하나님을 찬송함
고린도후서 4:6 어두운데서 빛이 비취리라 하시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취셨느니라.
우리말 찬송가에는 찬송이 쓰여지는 용도를 표기해 놓았습니다. <송영>
8장. 거룩 거룩 거룩 전능하신 주님
1. 거룩 거룩 거룩 전능하신 주님
이른 아침 우리 주를 찬송합니다
거룩거룩거룩 자비하신 주님
성 삼위일체 우리주로다
2. 거룩 거룩 거룩 주의 보좌 앞에
모든 성도 면류관을 벗어드리네
천군천사 모두 주께 굴복하니
영원히 위에 계신 주로다
3. 거룩 거룩 거룩 주의 빛난 영광
모든 죄인 눈 어두워 볼 수 없도다
거룩하신 이가 주님 밖에 없네
온전히 전능 하신 주로다
4. 거룩 거룩 거룩 전능하신 주님
천지만물 모두 주를 찬송합니다
거룩 거룩 거룩 전능하신 주님
성 삼위일체 우리 주로다 아멘 🙏
찬송 중에 송영(頌榮)이라 붙여진 찬송이 있습니다.
송영(Doxology) Doxa(영광)와 logos(말씀), 두 단어의 합성어이다. 그래서 송영은 '영광에 대한 말씀'이라는 뜻입니다.
1.영광
우리말 '영광'으로 번역된 헬라어 '독사'(δόξα)는 '생각하다, …처럼 보이다, 여겨지다, 상상하다, 간주되다'라는 뜻의 '도케오'(δοκέω)의 어간에서 파생되었다.
기본적인 의미로는 명사형으로 ‘의견, 판단, 견해, 장엄, 탁월, 현저, 존귀, 품위’를 의미하고, 여기에서 문자적인 면과 상징적인 면에서 ‘거룩, 위엄, 거룩한 영예, 찬양, 경배’라는 의미와 함께 ‘가장 영광스러운 상태, 매우 고귀한 상태’의 뜻으로 쓰입니다.
2. 히브리어 ‘카보드’(דובכ)
명사로는 ‘무거움, 영광, 명에, 영광스러운, 존귀, 풍부’를 의미하지요. 카보드는 부정적 의미로는 ‘짐이 되다, 엄하다, 둔하다, 무겁다’이고, 긍정적 의미로는 ‘많다, 부유하다, 풍부하다’입니다.
‘카보드’(דובכ)가 사람에게 쓰일 때는 ‘거부’(창31:1,2), ‘존귀’(창43:19), ‘둔하고’, ‘뻣뻣하고’(출4:10), ‘완강하고’(출7:14)등의 다양한 의미로 쓰여지고, 이 단어가 하나님과 그의 사역 등에 쓰여지면 ‘여호와의 영광’(출16:7,10 ; 24:16,17등)을 의미합니다.
3. 거룩하신 여호와
‘영광’(דובכ)의 근원이신 하나님, 하나님 자신이 영광 그 자체이십니다. 또한 자신을 피조세계에 드러내심과 그의 사역 등도 모두 영광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자신을 알게 되고 보는 것이 영광이며, 믿음으로 그 영광에 우리가 동참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저산의 아들을 세상에 보내어 우리로 그의 영광을 보게 하셨습니다.
허나남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이 땅에 말씀 육신으로 오신 하나님의 ‘영광’ (δόξα)을 보는 것이지요. 이는 아버지의 ‘영광’(δόξα)입니다(요1:14).
하나님이 바로 ‘영광’(δόξα) 그 자체입니다.
하나님의 ‘영광’(דובכ, δόξα)을 '진정으로' 아는 자들만이 하나님을 찬송하고 경배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 영광을 아무에게나 주지 않겠다고 말씀하시며(사42:8), 예수님도 사람으로부터 ‘영광’(δόξα)을 취하지 않는다(요5:41)고 말씀 하셨습니다. ‘영광’(δόξα)은 ‘영광’(δόξα)이신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것이다. 그 영광을 경험한 자들이 하나님께 ‘영광’(δόξα)을 돌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4:6 어두운데서 빛이 비취리라 하시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취셨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