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사명에로 부르심

친구네 2024. 11. 10. 22:49

인간은 태어나 숙명처럼 한 생애를 살아갑니다.   그러면 인간이 살아가야할 마땅한, 그 마땅한 길은 무엇인가?
이 질문은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예수 그리스도, 파스칼, 쇼펜하우어, 니체같은 사상가들과 동양에서는 노자, 공자, 맹자, 부처를 비롯한 동양 사상가들을 망라하여 동일하게 묻는다면 어떤 답을 할 것인가?
역사 이래로 사상가들에 의해 여러 방식으로 인생에 대한 정의는 다양하게  탐구되었습니다.
철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소크라테스는 인간에 대해 뭐라고 했을까?
그는 자신의 "무지의 자각"하는 것을 강조한다. 진정한 지혜는 자신이 무지하다는 것을 아는 것(너 자신을 알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인생의 목적이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도덕적 삶을 살아가는 것이라고 보았다.
플라톤은 이원론으로 이데아의 세계와 현실 세계를 구분하며, 인생의 목적은 이데아에 대한 이해를 통해 진정한 지식을 얻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영혼의 불멸성과 진리를 추구하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생의 목적을 '행복'으로 정의했습니다. 그는 "유덕한 삶"을 통해 인간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좋은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신은 죽었다"는 선언으로 유명한 실존철학자 니체는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고 말했습니다. 인간의 실존이란 주체성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 존재(유일한 존재, 죽음에 이르는 존재, 죽음을 미리 내다보는 존재, 자유를 찾아 자기를 창조하며 살아가는 존재)로 보았습니다.
당시 이러한 그의 실존철학은 전통적인 가치관을 부정하고, 개인이 스스로의 가치를 창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인생을 의미 있는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개인의 힘과 창의성을 강조했습니다.
동양사상에서 불교는 인생을 고통의 연속으로 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팔정도(여덟가지 바름)'를 제시합니다.

정견(正見): 바르게 보고, 정사유(正思惟) · 정사(正思): 바르게 생각, 정어(正語): 바르게 말하고, 정업(正業): 바르게 행동하고, 정명(正命): 바르게 생활하며, 정정진(正精進) · 정근(正勤): 바르게 정진하고, 정념(正念): 바르게 깨어 있기와 정정(正定): 바르게 삼매(집중)하기

불교의 인간론은 궁극적으로는 자신이 느끼고 생각하고 판단하는 것들에 휘둘리지 아니하기 위해 성찰을 통한 육신적인 생각과 판단에서 벗어나 해탈과 깨달음을 통해 고통에서 벗어나는 것이 인생의 목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존주의 철학자 사르트르와 카뮈는 인생의 의미가 본질적으로 "부재"하다고 보았습니다. 이들은 개인이 자신의 선택과 행동을 통해 의미를 창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생이란 무엇인가?
동서고금을 망론하고 가장 뛰어난 인물 중 하나였던 전도서 기자인 솔로몬이 노년기에 인생을 뒤돌아 보며 이같이 인생을 말했습니다.
"2 전도자가 이르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3 해 아래에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사람에게 무엇이 유익한가 4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되 땅은 영원히 있도다"
(전1:2~4)

인생에 가장 중요한 무언가가 없기 때문에, 그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헛되다'고 표현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불리는 모세는 그의 시에서 인생을 이렇게 정의합니다.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시편 90편 10절)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잠언 22:6)

마땅히 가야할 인생길은 무엇인가?
도(道 : 사람으로서 지켜야 할 도)는 인간이 가야할 본연의 길을 말합니다.
전12장 "13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
14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리라"


예수 그리스도는 인생의 목표가 '풍성한 삶'이라는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온 것은 양들로 생명을 얻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 함이라.』(요한복음 10:10)
그러면 어떻게 풍성한 삶을 살 수 있습니까? 예수께서 이렇게 정의하셨습니다.
예수께서 그것(생명을 얻는 것, 풍성한 삶을 살게 하는 것)이 세상에 온 목적임을 밝혔습니다.
그 누구도 이와같이 말한 사람은 없습니다. 이는 예수께서 하나님 아버지께서 자신을 보내셨다고 주장하시며, 자신이 해야할 사명이라고 말합니다.

사명(使命, mission)이란 무엇인가?
사전적으로는 "마땅히 해야 할 일로서 맡겨진 일, 임무, 또는 맡은 일"을 말합니다.
타고난 거부할 수 없는 운명이지만, 사명은 후천적으로 받아들여 지키거나 이루려는 것을 뜻한다.

인간이란 무엇인가?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인간은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창조의 화룡점정으로 그가 창조하신 피조세계를 대리하여 다스리게 하는 임무를 받은 존재입니다.

예수의 사명 선언문
"인자가 온 것은 섬기려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라"고 말합니다(막10:45).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사도행전 20:24)
“But none of these things move me, neither count I my life dear unto myself, so that I might finish my course with joy, and the ministry, which I have received of the Lord Jesus, to testify the gospel of the grace of God.” (행 20:24, KJV1769)
“ἀλλ’ οὐδενὸς ⸀λόγου ⸀ποιοῦμαι τὴν ⸀ψυχὴν τιμίαν ἐμαυτῷ ὡς ⸀τελειῶσαι τὸν δρόμον ⸀μου καὶ τὴν διακονίαν ἣν ἔλαβον παρὰ τοῦ κυρίου Ἰησοῦ, διαμαρτύρασθαι τὸ εὐαγγέλιον τῆς χάριτος τοῦ θεοῦ.” (행 20:24, BHSSBL)

사도바울은 하나남의 은혜의 복음을 전하는 일이 자신의 목숨을 던져서라도 이뤄야 할 사명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의 복음>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롬 1: 1)라고 말씀합니다.
“Paul, a servant of Jesus Christ, called to be an apostle, separated unto the gospel of God,” (롬 1:1, KJV1769)
“Παῦλος δοῦλος ⸂Χριστοῦ Ἰησοῦ⸃, κλητὸς ἀπόστολος, ἀφωρισμένος
εἰς εὐαγγέλιον θεοῦ” (롬 1:1, BHSSBL)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께 붙잡혔습니다.
εἰς(G1519: 에이스) : ~안(속)으로, ~로 향하여, ~을 위하여. 전치사 에이스는 대격을 지배하는 전치사이다. ~ (로)를 향하여 들어감이나 방향, 한계를 나타낸다. 따라서 '~안(속)으로, ~으로, ~로(을) 향하여, ~을 위하여, ~에 대하여, ~사이에, ~까지, ~동안, 충분히, 완전히' 등

여러분은 무엇에, 누군가의 가르침에, 감동에 사로잡혀 본 일이 있습니까?
바울은 예수께 사로잡혔던 것입니다. 그는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예수, 그러나 삼일만에 부활했다는 말에 그는 도무지 믿을 수 없었고, 예수는 염병이라고 확신하고 예수장이들을 체포하여 예수를 포기하게 만드는 일에 앞장섰습니다.
1. 주 예수께 받은 사명입니다.
바울은 부름을 받았습니다. 그를 부르신 이는 주 예수입니다. 그는 죽으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요한복음을 기록한 사도 요한은 성경기록의 목적이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인 것과 그 아들 예수를 믿음으로 영생을 얻게 하려 하는데 있다"(20:31절)고 말했습니다.
사명은 무엇입니까? 복음전도입니다.
이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복음을 증거를 할 사명을 바울이 결정한 것이 아닙니다. 하고 안하고가 아니라 반드시 해야하는 사명입니다.

2.복음증거의 사명입니다.
하나님 보좌 우편에 좌정하신 그리스도는 지상에서 하나님의 구속의 역사를 상취하시고, 하늘에 오르사 보좌 우편에 앉으신 인자(the son of God)가 되신 주님이시다. 다시 구름을 타고 오실 때도 역시 <인자>인 것이다. 우리의 주님이신 예수는 영원히 <인자>다.
1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2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3 그의 아들에 관하여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4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5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아 그의 이름을 위하여 모든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종하게 하나니, 6 너희도 그들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니라

3.생명을 아낄 수 없는 사명입니다.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부인하실 수 없으시다. 우리를 그의 손바닥에 새기셨다(사49:14).
14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우리를 잊지 않고 항상 기억하신다는 뜻입니다. 그만큼 우리를 사랑하신 주님을 전하는데 무얼 아끼겠는가? 목숨까지도 바치고 전해도 부족할 사명이다. 이 사명은 부름받은 자들, 전적으로 하나님께 자신을 맞긴 인생이다.

4.십자가의 복음을 전하는 사명입니다.
그 복음의 비밀은 십자가입니다. 침혹한 십자가, 사형수들이 마지막 죽음의 길로 가는 마지막 방법이다. 그러나 그 십자가에 그리스도가 못박혀 죽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