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브엘세바, 인생의 어두운 밤에

친구네 2024. 11. 9. 19:36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하심』 (창세기26장23~26절)

23   이삭이 거기서부터 브엘세바로 올라갔더니
24   그 밤에 여호와께서 그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나는 네 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니 두려워하지 말라 내 종 아브라함을 위하여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어 네 자손이 번성하게 하리라 하신지라
25   이삭이 그 곳에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거기 장막을 쳤더니 이삭의 종들이 거기서도 우물을 팠더라

 

-. 우리의 인생은 어디로 가야하는가? 우리는 한 마디로 "모른다."

한 생애를 살아갈 인생길은 개인의 역사이다. 내가 주체이고, 내가 주인처럼 여겨진다.

하지만, 하나님은 내 인생을 다 알고 계신다. 이는 하나님의 예정 가운데 있다. 

창조주이신 하나님은 당신의 뜻을 따라 역사를 운행하고 계신다.

성경 66권에 기록된 모든 사건들과 내용에는 하나님의 뜻과 그분의 의도가 담겨져 있다.

 

하나님의  '경륜'(經綸, 오이코노미아)과 '섭리'(攝理)

인류 역사는 하나님의 구속의 경륜 안에 있다. 

-. 경륜은 하나님께서 미리 정해 놓으신 작정, 계획(master plan)을 뜻한다(엡 1:9)

-. 섭리는 경륜을 이루기 위한 하나님의 공급과 통제이다. 

하나님의 경륜은 하나님만이 알고 계시는 절대 불변하는 하나님의 계획하신 설계도와 같고,

일정에 따라 이루어 가실 하나님의 시간표이며 스케줄이다.

하나님의 경륜은 직선사관으로 되어 있다.

하나님의 경륜은 창세기의 천지창조로부터 요한계시록의 최종심판인 백보좌 심판까지, 처음과 마지막이 되신다.
-. 섭리는 이러한 하나님의 구속경륜에 따라 인간이 깨닫고, 믿고, 알고, 따를 수 있도록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방법들이다.

경륜은 이 것이다.

 -. 가라사대 [때와 기한]은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의 알바 아니요(행1:7)

   인간이 바꾸거나 움직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 그러나 그 날과 그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마24:36)

   아버지는 모든 것을 알고 그분의 뜻대로 한치의 오차도 없이 다 계획하신 대로 실행하시고 이루신다. 

 

하나님의 관심과 목적은 구속사(救贖史)
하나님의 경륜과 섭리 속에 이루어 가신다.
인간의 역사인 동시에 하나님의 역사이다. 인간이 써가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만들어 가는 가운데 비상섭리로 개입하시고,

운행하시며

당신의 구속사(救贖史)를 성취해 가는 도구로 사용하신다.

결국 하나님의 계획하심대로 그 목적대로 역사는 진행되어 간다.

 

내 인생의 내비게이션

성경은 우리의 삶과 인생의 길을 보여주는 내비게이션이다.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을 때 어떤 마음으로 읽는가?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지금도 말씀하신다. 그의 계획, 그의 섭리, 그의  “하나님의 마음”을 읽을 수 있어야 한다. 성경은 하나님이 어떻게 일하시고, 우리에게 예기치 않은 기쁨과 은혜를 주시는지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 성경은 우리에게 무얼 보여주려고 기록되었는가?

첫째,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계시고 지금도 일하고 계신다.

둘째, 그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다.

셋째, 하나님은 언약하신대로 이루신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일하심을 볼 수 있을까?

하나님은 우리가 시련을 만났을 때 하나님을 찾기를 원하신다.

아브라함은 기근(어려움)을 만나자 피해 그랄로 이주한다.

하지만, 살해 위협에 아내를 누이라 속였던 곳(창20:1~2),

그러나 하나님이 개입하셔서 은혜로 목숨도 건지고, 아내의 순결을 보존한다.

하나님이 개입하심이 바로 아브라함과 이삭을 향한 섭리이다. 

하나님의 살아계심, 일하심, 보호하시는 손길을 알게 하신 것이다. 

이삭도 애굽으로 내려가다가 하나님이 나타나 그랄에 머물라고 하시고,

아브라함처럼 이삭도 동일하게 아내를 누이라고 속인다. 

-. 그들은 나그네였다. 그 어느 나라에도 속하지 아니했다.

-. 누구도 그들을 돌보아 줄 자가 없었다. 오직 하나님만 그들 편이 되신다. 

그런데, 이삭은 그 해 농사를 지었는데, 하나님의 흉년 중에도 그 땅 사람들보다 백배의 축복을 경험한다.

 

1. 이삭은 그랄<평야지대> 골짜기에서 브엘세바<중간지대>로 올라감

 23 이삭이 거기서부터 브엘세바로 올라갔더니

∙그러나 그랄 사람들이 시기하고 질투로 쫓겨남, 내 뜻대로 안될 때, 좌절, 낙심, 시련가운데 있을 때

불안할 때 어디로 가야할까? 이삭은 아버지가 거주했했던 브엘세바(맹세의 우물, 일곱 우물)로 이주한다.

 

2. 새로운 곳에 왔을 때의 불안, 두려움, 걱정이 가득할 때

 24 그 밤에 여호와께서 그에게 나타나

-. 그 밤 / 이중적 의미(실제적인 밤이지만, 이삭의 앞길도 밤과 같았다)

 새로운 환경, 두려움이 불안이 엄습할 때를 의미, 찾아오셔서 위로하시고 언약을 상기시켜 주심.

아브라함의 언약을 상기시키심, 하나님 알게 하심. 하나님을 깊이 아는 것이 세상을 이기는 힘이다.

 

3. 안심하고 한 일 세 가지 :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름, 장막을 치고, 우물을 파다.

∙ 이삭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경배하고) 예배, 그리고 장막을 짓고, 거기서 다시 우물을 파다.

어려움을 만나거든 하나님께 기도하라. 하나님은 응답하시고 살아계심을 보이신다. 인도하심을 경험하라.

처음으로 "여호와의 이름이 불린 때"는 에노스가 태어났을 때 

창세기 4:26  "셋도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에노스라 하였으며

                      그 때에 사람들이 비로소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

사도행전 2:21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하였느니라

로마서 10:13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이름을 불렀다’는 것은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가 시작되었음을 강조한다.

인간 관계에서도 서로 간에 직함이나 계급으로 부르지 않고 직접 이름을 부를 때에는

그 사람과 그만큼 친숙하고 가까운 사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경에서는 인간이 "하나님의 이름"인 여호와를 불렀다는 것은

그가 하나님의 구원의 약속이나 특별한 은총을 경험하고,

하나님에 대한 그의 살아계심을 인정하고 선언하는 것이 된다.

이름은 그 자신을 나타낸다.

이름을 부르는 것은 그 만큼 친밀해 지고 서로를 알게 되었을 때를 의미한다.  

사도행전 2:21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하였느니라

로마서 10:13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외치다'의 히브리어 '카라'(קָרָא) 동사의 명령어 '케라'(‎קְרָא)가 등장한다.

'부르다'(call)의 기본적인 뜻을 가진 '카라' 동사는 예언서에서 종종 '부르짖다' 혹은 '외치다'의 의미로 사용된다.

 ‘부르다’(카라)는 ‘선포하다’, ‘크게 외치다’라는 뜻은 자신이 여호와와 자신과 관계가 있다는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의도적으로 알리는 것이다. 자신이 여호와를 섬긴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또 알리고자 의도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결론. 내 인생의 주인은 누구인가.  나인가? 하나님이신가?

 -. 당신은 당신이 만난 하나님을 알리고 드러내는 삶을 살고 계십니까?

∙ 우리 인생에 그랄 땅은 우리들의 눈에 보기에 당장 좋게 여겨지는 곳에 머물 것인가? 

 성경은 우리가 만나는 인생의 시련과 고난의 골짜기에서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를 묻고 있다.

모든 좋은 것과 복이 하나님께로부터 온다는 것과

본문의 이야기는 하나님은 이와같이 우리와 관계를 맺길 원하고, 또 그들에게 복을 주심을 보여 주기 위한 것이다.

누구에게 주도권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하나님과 온전히 동행하라. 

 

■ 깨달음과 기도제목

 

 

■ 말씀나눔

1. 성경에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깨닫고, 내 인생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했던 일을 나누어 보자.

 

2. 인생에서 경혐했던 그랄 땅과 하나님이 나에게 나타나 주셨던 그 밤은 언제였는가?

 

3.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인도하심에 대한 확신과 응답, 가장 감격스러웠던 예배의 경험을 나누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