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어린 소녀의 담대한 신앙(작은 계집 종)
“And the Syrians had gone out by companies, and had brought away captive out of the land of Israel a little maid; and she waited on Naaman’s wife.” (왕하 5:2, KJV1769)
“전에 아람 사람이 떼를 지어 나가서 이스라엘 땅에서 작은 계집아이 하나를 사로잡으매 저가 나아만의 아내에게 수종들더니” (왕하 5:2, 개역한글)
“וַאֲרָם יָצְאוּ גְדוּדִים וַיִּשְׁבּוּ מֵאֶרֶץ יִשְׂרָאֵל נַעֲרָה קְטַנָּה וַתְּהִי לִפְנֵי אֵשֶׁת נַעֲמָן׃” (왕하 5:2, BHSSBL)
소녀, 처녀, 젊은 여자(H5291: נַעֲרָה, 나아라)
나아르(H5288)의 여성형, 구약성경에 약 60회 등장
대개 결혼할 수 있는 나이에 달했으나 결혼하지 않은 소녀를 가리키며 그런 소녀의 젊음을 강조한다(왕하 5:2).
그러나 젊은 과부 룻도 이 단어로 지칭되며(룻 2:6, 룻 4:12), 창 24:14이하, 창 34:3, 창 34:12, 신 22:15 등에서는 혼기가 찬, 삿 21:12, 신 22:23, 신 22:28 등에서는 처녀임이, 신 22:25, 신 22:27에서는 약혼이 암시된다. 남성형 '종'에 병행되는 것으로 창 24:61, 출 2:5 등에서 '하녀'("시녀") maid가 발견되고, 룻 2:5에서는 '이삭 줍는 사람들' gleaners이 나온다.
“And she said unto her mistress, Would God my lord were with the prophet that is in Samaria! for he would recover him of his leprosy.” (왕하 5:3, KJV1769)
“그 주모에게 이르되 우리 주인이 사마리아에 계신 선지자 앞에 계셨으면 좋겠나이다 저가 그 문둥병을 고치리이다” (왕하 5:3)
“וַתֹּאמֶר אֶל־גְּבִרְתָּהּ אַחֲלֵי אֲדֹנִי לִפְנֵי הַנָּבִיא אֲשֶׁר
בְּשֹׁמְרֹון אָז יֶאֱסֹף אֹתֹו מִצָּרַעְתֹּו׃”
선지자(H5030: נָבִיא, 나비 nabi) : 대언자, 선지자
나비(명남)는 '대변인, 말하는 자, 선지자(예언자)'를 의미한다. 구약성경의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영으로부터 받은 계시들을 대언하는 자를 일컫는다.
강조점은 나비를 통한 하나님과의 의사 소통의 받아들임이다.
1. 부르는 자, 예언하는 자, 설교자
선지자는 이쉬하엘로힘(하나님의 사람), 혹은 로에나 호제(선견자)라는 직함을 지님, 하나님의 사람은 훌륭한 지도자들에게도 주어지던 귀한 존칭.
모세 Moses(신 33:1), 다윗 David(느 12:24, 느 12:36 등), 그리고 무엇보다도 엘리사(29회)와 왕상 13:1-31에서는 유다의 익명의 한 선지자(15회)를 가리킨다.
이 직함은 하나님과 관계하는 사람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음을 나타낸다.
선지자는 그의 말에 강조점을 둔다(사 30:10).
나비의 직함이 주어졌던 인물은 아브라함(창 20:7), 모세(신 34:10), 아론(출 7:1), 미리암은 여선지자라는 직함을 받음(출 15:20). 민 11:10-30에서는 70명의 장로들이 하나님의 영에 사로잡혀, 황홀경에 빠졌는데 여호수아는 비판적이었으나, 모세는 "여호와께서 그 신을 그 모든 백성에게 주사, 다 선지자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민 11:29)라고 답했다.
이들은 그 인물을 '선생 master' 혹은 '아버지 father'라 불렀으며, 그의 발 근처에 앉아 배웠으며, 그와 함께 공동의 숙소에서 살았다.
엘리야와 엘리사는 각각의 선지자 무리들의 우두머리였다(왕하 2:1 이하). 유명한 기사들 조차도 엘리사가 또한 영적(왕하 4:1-7, 왕하 4:8-37, 왕하 5:1-14), 정치적 조언(왕하 13:14 이하, "이스라엘의 병거와 마병이여", 참조: 왕하 6:12, 왕하 8:7-15)을 주던 말씀의 사람이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요약해 보면, 구약성경의 선지자는 오로지 하나님에게만 묶여 있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독특한 삶을 살면서 하나님에 의하여 경고와 권고, 위로, 가르침과 조언을 하도록 부름을 받은, 말씀의 선포자이다.(C. Brown)
3. 사마리아에 계신 선지자.
이는 엘리사 선지자를 가리키는 말인데 엘리사는 사마리아에 마물렀기 때문이다(6:32).
그가 그 나병을 고치리이다.
하나님은 아람 사람이 이스라엘 땅에서 사로 잡은 ‘어린 소녀’를 통하여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의 명성이 이방 땅에도 전파되도록 하셨다. 이 어린 소녀를 통한 이와 같은 하나님의 역사는 이방에까지도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이 미치고 있음을 의미한다(벧전 2:13).
하나님은 이 어린 소녀를 통해 당신이 하실 일을 하고 계신 것이다. 포로로 잡혀간 한 소녀, 비관하고나 좌절하지 않았고 원망하지도 않았다. 마치 요셉처럼.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때때로 전혀 예기치 않은 상황에 맞닥트린다 해도 당황할 필요가 없다. 거기에도 하나님의 뜻이 있기 때문이다. 세상에서는 우연이고, 운명이고, 어쩌다 생긴 일이겠지만,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에게는 우연이 없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다.
다음 8절을 위해 하나님은 준비하셨던 것이다.
사마라아는 적어도 요단 강과는 어느정도 떨어진 곳(32 km 정도)에 있었다.
그가 이스라엘 중에 선지자가 있는 줄을 알리이다. 이 말은 다시 말하면 ‘이스라엘 왕과 백성들이 모두 하나님을 배신하여 이스라엘 중에 하나님이 없는 것처럼 살고 있지만(1:6, 3:11, 8:7-15) 여전히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를 통하여 이스라엘을 구원하고 계심을 이방인 나아만을 통해 알게 할 것입니다’(K. W. Bähr)
왕은 전쟁이 일어날까 걱정하고 있다. 하지만,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소서.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은 나아만을 구원하셔서 참선지자가 이스라엘에 있음을 나타낼 것입니다’(Wycliffe)라는 뜻이다.
” (왕하 5:8, 만나주석)
하나님은 지금도 일하고 계신다. 살아 계신다. 믿음의 사람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나님이 이 어린 소녀를 포로로 잡혀 가게 한 것이 이래도 우연인가?
그러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함인가?
그렇다.
요9:1 예수께서 길을 가실 때에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을 보신지라 2 제자들이 물어 이르되 랍비여 이 사람이 맹인으로 난 것이 누구의 죄로 인함이니이까 자기니이까 그의 부모니이까 3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
나아만이 고침을 받고 나서 집으로 돌아갔을 때 그가 취했을 이 소녀에게 취했을 행동을 상상해 보라. 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이 어린 소녀 역시 나아만이 존귀한 자가 된 것 같이 하나남의 영광을 위해 쓰임받은 자를 하나님은 그를 또한 높이신다.
우리는 하나님이 우릴 통해 어떤 일을 하실지 누구도 모른다. 그러나 분명하게 알 수 있는 사실을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자신에게 그 무슨 일이 닥쳐와도 - 그것이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이고, 억울하고 고통스러운 일이어도, 무엇이든 -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기 위한 계획 안에 있음을 믿는다.
요셉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