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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는 누가 만들었을까?(2)

친구네 2022. 7. 15. 14:02

한자를 만든 사람들은 누구일까? 

한자를 한 사람이 만든 것은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그들은 누구일까? 무슨 이유로 왜 만들었을까?

값을 지불하는 수단

점을 친다는 말은 무언가를 결정할 때 도움을 받고자 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 도움을 받기 위해 값으로 무엇을 지불했을까? 오늘날에는 돈을 지불했겠지만, 그 당시에 돈의 역할을 하는 그 무엇이 있었을 것이다. 물물교환의 시대에서 상호간 신뢰하고 지불할 수단으로 국가 단위에서 통요되던 최초의 화페는 조개껍데기였다.  상나라(혹은 은나라)가 처음으로 사용하였는데, 그 때 값으로 지불하는 수단으로 오늘날 돈과 같은 <조개껍질(貝)>을 사용하였다. 그 보다 앞서 서는 조개에서 나오는 귀한 진주가 사용되었을 지도 모른다.  이후로 누구나 보편적인 교환수단으로 조개껍질을 사용하게 되지 않았을까? 추론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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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껍데기로 만든 화폐

眞珠진주 : 조개ㆍ대합ㆍ전복 따위의 조가비나 살 속에 생기는 딱딱한 덩어리에서 얻는 보석. 조개의 체내에 침입한 모래알 따위의 이물(異物)이 조가비를 만드는 외투막(外套膜)을 자극하여 분비된 진주질이 모래알을 에워싸서 생긴다. 탄산 칼슘이 주성분이며, 우아하고 아름다운 빛깔의 광택이 나서 장신구로 쓴다.
https://ko.wiktionary.org/wiki/%EC%A7%84%EC%A3%BC

공짜는 없다. 

貞(정) 자의 마지막 의미는 점을 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貞(정)이라는 글자는 점(卜) + 돈(貝)이 합쳐진 글자로 보는 것이다.  '정인 貞 정'은 정인 즉 점쟁이를 나타내는 회의 글자라고 한다. 아마도 돈을 내고 점을 친다는 의미로 쓰인 것으로 보는 것 같다. 그러나 우리가 생활 속에서 사용하는 단어로는 정숙(貞淑), 동정(童貞, virginity), 정조(貞操), 정직(貞直: 마음이 곧음) 등이 있다.   '정탐하다'는 뜻을 표현하는 偵 정은 사람(亻 인) + 곧을 정, 점쟁이( 貞 정)' 입니다. 정탐(偵探), 탐정(探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