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찾고 있습니까? (마7:13~14, 마19:23~25)

C.S.루이스의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 제2편지는 '회귀'이다.

그(사탄/악마)는 그리스도인을 부르며 부르며 교회에 실망하게 만들고 다시 세상으로 회귀시키는 것이 미혹의 목적이다.

즉 회심자들이 이전의 습관이나 실망 등으로 인해 다시 악마와 함께 지내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원수는 인간의 노력이 문턱을 넘으려 할 때마다 이런 실망감이 찾아오는 걸 허용하고 있다.( p23)

 

 당신은  어떻게 예수를 만났습니까?

처음 예수를 믿었을 때를 생각해 보십시오. 예수님을 믿게 된 과정은 각 사람마다 다릅니다.

믿음의 가정, 모태신앙으로 태어나 교회가 자연스럽게 집인 듯 믿게 된 사람,

어떤 이는 발악하며 “예수쟁이들”은 다 허풍장이라며 교회를 반대하다가 믿게 된 사람,

모태신앙으로 태어나 무신론자로 살다가 특별한 <회심 사건>으로 변화된 사람,

저마다 상황도 각기 다르고,  회심의 과정도 다르다.

사람마다 회심도 두 번, 혹은 세 번....(경험적 측면에서)

회심의 바늘귀(the eye of needle) 영생으로 가는 길이다.

 

1.무신론자의 회심

무신론자는 ‘하나님이 없다(확정)’가 아니라 ‘아직 하나님을 경험하지 못했다(불가지론).’는 말이 옳다.

어느 순간 자신의 <마음이 텅 빈 것>을 알게 될 때, 그의 지성과 논리는 한순간에 무너지게 된다.

그들은 기성세대(정통신앙)의 권위에 저항하며 탕자처럼 뛰쳐나가면 행복할 것이라고 믿었다.

바로 19세기에 합리론, 진화론, 비교종교론, 프로이트(정신분석)주의, 계몽주의(인습이무지)/고전주의(제도, 규칙과 규율, 관습)↔낭만주의(romanticism;개성존중,자아해방)를 따라가지만 그러한 기대는 필경은 절망이다.

예수님이 이야기한 탕자는 오늘날에도 많다.

결국 인간은 자신의 한계를 깨닫고 자가 자신과 맞닥뜨릴 때, 가난(파산)한 심령을 본다.

비로소 자신의 얼마나 공허한가. 텅 빈 가슴, 자신이 아무것도 아님을 알게 된다.

세상 것들로 채우려 애썼던가. 하지만, 그 어느 것으로도 채워지지 않았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1:14)

오직 그 빈자리에 창조주 하나님이 들어와 계실 때에야 기쁨이 충만해집니다.

 

2.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을 찾아서

예수께서 우릴 부르신다. “ㅇ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다(마7:14, 눅13:24)

그 길은 “자기부인과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날마다 주님을 좇아가는 길이다” 생명곧 영생이 기다린다.

주의 말씀을 듣는 것이 생명의 길이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부르고 계신다.

아무리 급해도 실을 바늘 몸통에 묶어서 쓸 수는 없다. 주님이 아니고서는 천국으로 가는 길은 찾을 수가 없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생명으로 가는 길을 따르고 있습니까?

 

3.하나님께로 돌이키고 또 돌이키라.

“난 충분히 똑똑해, 그래서 난 진정한 자유를 찾을 꺼야.”

이 얼마나 달콤한 마귀의 유혹인가.

그래서 떠났다. 찾을 건만 같은데 천국(행복)은 없다.

지성으로 천국을 찾은 자는 없었다.

지성이라는 나침판이 망가진 것이라는 사실을 몰랐다.

결국 절망의 깊은 심연(深淵)에 빠졌다. 거기서 허우적거리며 방황하다가

어느 날, 자신을 대면(對面,Self-confrontation)하게 된다.

마침내 자신의 생각이 어리석었음을 깨닫고 돌이킨다.

<하나님 아버지 품>으로. 그토록 싫어하며 떠났던 아버지였었건만. 이것이 마귀의 미혹이다.

근세기 최고의 작가 C.S.루이스는 "영국을 통틀어 가장 비참하고 반항적인 회심자는 나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최고의 지성 중 한 사람 고 이어령 박사도 고백대로 탕자였고, 결국 돌이켰다.

십자가는 말한다. "참 멀리도 돌아서 여기까지 왔구나.

너를 나에게 맡겼더라면 단번에 돌아올 수 있었을 텐데. 그래도 잘 왔어. 친구!“

 

■ 말씀나눔

1.왜 지성인 중에 무신론자가 많고, 그들은 왜 무신론자라고 말하는가? 그들은 무너지는가? 그 시점은?

 

2.주님의 음성을 듣고 있습니까? 당신이 좁은 길로 걷고 있는 증거를 대라면 무엇을 말하시겠습니까?

 

3.스크루테이프의 편지 제2장 마귀 계략은 신자를 세상으로 ‘회귀’(回歸)시키는 것. 당신은 어떠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