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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을 행동으로 보여준 라합 (야고보서 2:21~26)

친구네 2024. 9. 21. 20:26

21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그 아들 이삭을 제단에 바칠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
22   네가 보거니와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하게 되었느니라
23   이에 성경에 이른바 하나님을 믿으니 이것을 의로 여기셨다는 말씀이 이루어졌고 그는 하나님의 벗이라 칭함을 받았나니
24   이로 보건대 사람이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고 믿음으로만은 아니니라
25   또 이와 같이 기생 라합이 사자들을 접대하여 다른 길로 나가게 할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
26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

 

야고보 선생은 한 여인의 믿음을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을 바친 믿음의 순종에 비유하며, 행함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대단한 칭찬이 아닐 수 없다.

아브라함의 신앙과 동등하게 높이고 있다.

기생 라합이 어떤 행함이 있었기에 아브라함의 순종에 비유하고, 그 순종하여 행함으로 인정받았는가? 

확신하는 믿음은 행위로 증명된다. 

의심은 믿음이 아니다. 마음이 갈리고 나뉘어 있는 상태이다.

하지만, 참된 믿음은 하나님에 대한 전적인 신뢰에서 담대한 행동을 취하게 한다.  

믿음을 이야기할 때 목숨을 건 신앙 곧 믿음을 행동으로 실행하여 하나님께 인정을 받았던 여인 바로 라합이다.  

 

히브리서 11장에는 구약성경의 믿음의 선진(사람)들을 열거한다.

그들 중에 유일하게 여성 2명이 언급되는데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와 기생 라합이다.

믿음으로 기생 라합은 정탐꾼을 평안히 영접하였으므로"(히11:31).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참된 믿음은 자신의 목숨을 걸고 행위로써 증명해야 할 때가 있다.

행위는 확신 있는 믿음에서 나온다.

라합은 믿음을 행동으로 증명했다. 하나님이 인정하는 신앙은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첫째,상천하지(上天下地)의 하나님 여호와(수2:11)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에게 주신 줄을 내가 아노라(수2:9

기생 라합은 자신이 거주하던 여리고 성이 철옹성과 같은 곳이지만,

하나님이 이미 가나안 땅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시기로 작정하신 것과 가나안 땅을 진멸하게 될 것을 알았다.

가나안 정복은 하나님의 전쟁이라는 것을 알았던 라합은 어디서 이 같은 선견지명(先見之明)은 생겼을까?

또 그녀는 자기 동족이 아닌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편을 선택했을까? 라합은 지혜의 여인이었다.

즉, 지난날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해방시키시고 홍해를 육지 같이 건너고, 아말렉을 진멸하고....등등

우리가 듣자 곧 마음이 녹았고 너희로 말미암아 사람이 정신을 잃었나니(수2:11)

비록 눈으로 본 것이 아니더라도. 라합은 이스라엘 정탐꾼을 보는 순간 알아챘고 고발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숨겨주고 탈출시키는 일을 감행한다. 이 얼마나 무모하고 위험천만한 일인가?

 

둘째, ‘여호와’로 맹세시킨 이유

만일 라합의 행위가 발각되면 배신자로 온가족이 몰살당할 것은 자명하다.

그럼에도 라합이 담대하게 믿음으로 행한 이유는 하나님이 친히 싸우시는 전쟁이며,

그 땅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시기로 하셨다는 것을 믿었기에 정탐꾼을 목숨 걸고 숨겨주고 탈출시켜 주며

정탐꾼들에게 그들의 신 여호와의 이름으로 약조할 것을 요구한다.

‘너희도 내 아버지의 집을 선대하도록 여호와로 내게 맹세하고 내게 증표를 내라’(수2:12)

신의 이름으로 맹세케 하므로 그 맹세는 신빙성과 성결성이 인침을 받게 된다.

만일 그 맹세를 어겼을 경우, 신이 친히 그 위증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기 때문이었다(Calvin).

이는 아무리 맹렬한 전투 중이라도 결코 잊을 수 없는 증거이다. 여호와를 믿었기에 멸망 중에 온 가족을 구원하게 된다.

정탐꾼이 제시한 3가지 요구조건(18-20절)

  1) 창에 붉은 줄을 매어 달 것

  2) 온 가족이 다 함께 모여 있을 것

  3) 정탐 사실을 누설치 말 것 등.

라합이 목숨 걸고 감행하며 자신의 가족이 구원받을 약속의 증표를 요구했던 결과 성벽 위에 있던

그녀의 집만 유일하게 무너지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필경 하나님이 개입하셨다는 증거다.

 

셋째, 구원과 함께 덤으로 얻는 가계(家系)의 복

라합의 신앙은 이스라엘 백성도 본받아야 할 믿음이었고 고난 중에 믿음을 지키려는 그리스도인들의 본보기가 된다 (히 11:31; 약 2:25).  

수 6: 21   그 성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온전히 바치되 남녀노소와 소와 양과 나귀를 칼날로 멸하니라
22   여호수아가 그 땅을 정탐한 두 사람에게 이르되

       그 기생의 집에 들어가서 너희가 그 여인에게 맹세한 대로 그와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이끌어 내라 하매
23   정탐한 젊은이들이 들어가서 라합과 그의 부모와 그의 형제와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이끌어 내고 또 그의 친족도 다 이끌어 내어 그들을 이스라엘의 진영 밖에 두고
24   무리가 그 성과 그 가운데에 있는 모든 것을 불로 사르고 은금과 동철 기구는 여호와의 집 곳간에 두었더라
25   여호수아가 기생 라합과 그의 아버지의 가족과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살렸으므로 그가 오늘까지 이스라엘 중에 거주하였으니 이는 여호수아가 여리고를 정탐하려고 보낸 사자들을 숨겼음이었더라

 

라합은 유다지파 족장 살몬과 결혼하여 다윗의 조상 보아스를 낳았고,

5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6   이새는 다윗 왕을 낳으니라

구속사의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 그 이름이 오르는 영광을 누리게 된다(마1:5).

비록 그녀 신분이 기생으로 비천하였으나, 복된 계열에 속하게 되었다(마 1:5,6,16).

사람은 외모로 판단하지만 하나님은 속사람(중심)을 보신다.

믿음의 사람을 구원하시고 복 주시는 하나님이심을 증명해 주셨다.

하나님은 오늘도 믿음의 사람을 찾으신다.

복의 반열에 서도록 믿음으로 행하라고 날 부르고 계신다.

 

■ 말씀 나눔

1. 믿음과 행위는 같은 것인가 다른 것인가? 믿음으로 기생 라합은 정탐꾼을 평안히 영접하였으므로(히 11:31)

 

2. 라합이 철저하게 하나님을 인정하고 있다는 신앙의 증거는 무엇으로 나타났는가?

 

3. 라합이 믿음으로 성이 무너져 멸망당하던 중에 구원받은 것과 또 후대 가계는 어떤 복을 받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