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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실 자의 모형, 아담(로마서5:8~21)

친구네 2024. 8. 22. 23:45

모형론(typology, 유형론, 예표론)적 해석은 구약 성경의 역사는 진리가 그림자처럼 나타난 것이라 보는 해석을 말한다. 

구약의 무수히 많은 인물, 장소, 사물을 탐구하고 이것들이 어떻게 주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는지를 보여 준다.

구약에 나오는 어떤 인물과 사건과 사물들은 신약에서 ‘모형’(헬라어로 ‘투포스, τύπος’ 모형(a person or thing prefiguring a future (Messianic) person or thing)으로 분명히 밝혀져 있다.

예컨대, 아담은 그리스도의 모형이라고 했다(롬 5:14). 고린도전서 15장 부활에 관한 것들을 설명함에 있어 모형론을 사용한다. 

1. 알레고리가 아니라 예비적 계시, 약속에 대한 성취로 이해한다. 

히브리서는 신약의 다른 저서들과 같이 구약을 예배적 사건으로 보고 그리스도안에서 성취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
히브리서 기자가 증거하고자 하는 것은 예수의 메시야됨과 그의 죽음으로 구원이 완성됨이다.  

2. 히브리서의 구약 사용을 모형론이라고 할 수 있는가? (Typology)

예수의 제사장직은 히브리서의 중심 논지이다.  2:17(그러므로 저가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심이 마땅하도다 이는 하나님의 일에 자비하고 충성된 대제사장이 되어 백성의 죄를 구속하려 하심이라)에 처음 언급된다.

이는 2:1-4절에서의 경고(히브리인들이 기독교의 복음을 떠나서 유대교로 돌아가면 안된다는 어투로 말한다),

다음에는 4:13-16절에 나타난다. 이는 또 3,4장의 경고(구원의 완성에로 ,안식에로 순례가는 도중에 출애굽 세대와 같이 우리가 성실하지 못하면 안식에 들어가지 못하고 멸망받는다라는 경고).

또 5:1절부터 제사장직에 대한 조직적인 해석이 나타난다. 이러한 유형에 대해서 정확하게 관찰하고 있다.

 3장과 4장을 시편95편을 인용한 것을 보면 모형론의 인상을 준다 출애굽의 첫맛을 보고, 가나안의 안식의 땅을 향해 가는 것을 묘사는 구원받고 천성을 향해 가는 우리의 모형이 된다. 이는 고전 10장에 나타난 것과 비교를 했다. 바울은 이를 모형이라고 했다.

3장,4장에서 본 출애굽세대의 광야 생활도 우리에게 경고를 주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므로 10장1절을 보면 "율법은 장차 오는 좋은 일의 그림자요. 앞으로 올 것의 참 된 것의 그림자라" 여기서 앞으로 올 것의 새로운 것의 그림자라는 점이 다르다.  

우리가 볼 수 있는 눈만 있다면 성경에는 우리가 배워야 할 많은 영적인 교훈들이 있는 것이다.

히브리서의 상당 부분은 성막과 그 기물의 모형론에 대한 설명이다.

19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20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

 

 

자 그러면 우리는 다시 성경으로 돌아가서 생각해 보자.

에덴동산의 생명나무는 무엇인가? 하나님께서 생명주심의 현존의 상징화이다.

즉, 생명나무를 통해 하나님이 누구이신지, 아담 자신이 누구인지를 가장 잘 보여준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가 지신 십자가는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또 우리는 어떤 존재인지를 가장 잘 보여준다.

바울은 이같이 모형론을 통해 신학적인 해석을 한다.

아담은 오실 자(예수)표상(表象)이라”(5:14)

. '표상'(헬라어 '튀포스')'거울(본보기), 예표, 모형, 상징'으로 추상적이거나 드러나지 않은 것을 구체적인 모양으로 나타내는 것을 의미한다.

 

1.아담이 시험 받음과 예수 그리스도 시험받으심

사람 아담(흙으로 지음받고 생기를 불어 넣으심), 마지막 아담이신 예수는 성령으로 잉태되심

아담과 하와를 선악과나무 열매 곧 먹는 것으로 뱀의 시험을 받았듯, 예수도 마귀(사탄)에게 시험받음. 4:3, 마귀가 이 돌들이 떡덩이가 되게 하라”(먹음직한 시험) 예수께서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 아

니요,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니라 하나님만 의존하고 순종하심으로 물리치심,

4:6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보암직한 시험) 주 너희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4:9,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천하만국)을 네게 주리라”(탐스러움 시험) 주 너희 하나님

만 경배하라. 모든 시험을 오직 말씀으로, 하나님만 의존하심으로 물리치셨다.

 

2.아담은 죄와 사망을 가져왔고, 예수는 의와 생명을 가져오심

첫 사람 아담이 살아있는 존재가 된 것같이, 예수는 살려주는(생명을 주는) 영이 되심

[고전15:45] 기록된 바 첫 사람 아담은 산 영()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주는 영이 되었나니

"마지막 아담은 살려주는 영이 되었나니..." = "생명주는 영"(Life-giving Spirit)

[2:7]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여기서 "생령"="네페쉬 하야",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산 혼(Living Soul)이 된지라

 

3. 아담은 사망의 대표, 예수는 부활의 대표

예수는 우리 범죄함을 위하여 내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4:25)

[5:12]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인류의 대표 아담으로 말미암아 죄와 사망, 심판이 찾아왔고 사망이 왕 노릇하지만, 또 한사람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은혜로 말미암는 선물 곧 의로 말미암아 왕 노릇하며 영생에 이른다(5:15,16,21)

[5:15] 그러나 이 은사는 그 범죄와 같지 아니하니 곧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었은즉

더욱 하나님의 은혜와 또한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은 선물은 많은 사람에게 넘쳤느니라

예수는 성경대로 죽으셨으나,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셔서 부활의 첫열매가 되셨다(고전15:3),

우리가 받은 놀라운 은혜로 말미암는 구원을 어찌 잊을 수 있을까. 은혜로 의롭다 함을 입었으니 더욱 예수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고, 죄에 종노릇 하지 말며, 십자가(생명나무)를 든든히 붙잡고 나아가자.

 

말씀나눔

1.첫 사람 아담과 예수 그리스도와 동일한 것과 다른 것을 각각 설명해 보자.

 

2.아담이 인류에게 가져온 것은 무엇이며, 예수 그리스도가 믿는 자들에게 가져온 것은 무엇인가?

 

3.육신으로는 아담의 후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