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신앙회복시리즈(2) 『하나님의 이름들과 의미를 알라』(호12:4~5)
‘이름’은 그의 존재와 그의 특징을 설명해 주는 표현 방법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이름은 본체와 하나님의 이름은 뗄 수 없다. 하나님과 그의 말씀, 하나님과 그가 계신 성전도 마찬가지다. 하나님과 그의 이름, 그의 말씀, 그가 계신 성전은 하나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는 곳에 하나님이 계시며, 주의 이름을 부르는 곳에, 주의 이름으로 모인 곳에, 주님은 함께 계신다. 또한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마다 구원을 얻는다. 그의 이름에는 이처럼 놀라운 의미와 뜻이 숨겨져 있다.
첫째, 나에게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창세기 1장에는 엘로힘(하나님)으로, 창세기2장(5절)부터 ‘여호와 하나님’으로 등장한다. 인간 창조와 함께 등장하는 것은 매우 의미심장하다. 하나님(אֱלוֹהִים, אלהים, 엘로힘)은 고대사회에 ‘초월자, 절대자, 신(神)’을 부르는 호칭 명사였다. “저는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시라 여호와는 그의 기념 칭호니라”(호12:5). 모세를 부르시고 애굽으로 보내실 때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서 “모세야~ 모세야”하고 부르셨다. “너희의 조상의 하나님이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면 그들이 내게 묻기를 ”그의 이름이 무엇이냐“ 하리니 ”내가 무엇이라고 그들에게 말하리이까?”(출3:13). 모세의 물음에 하나님은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אֶהְיֶה אֲשֶׁר אֶהְיֶה /에흐예 아쉐르 에흐예)”(출3:14). 히브리어 문법은 과거, 현재, 미래로 번역이 가능하다. 현재형으로는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다‘, ’영원히 존재할 자‘, ’여호와‘ 등으로 번역, 미완료형(아직 끝나지 않은 시제) 번역하면 ‘내가 그들에게 어떤 존재가 될 것인지는 앞으로 내가 하는 일을 보면 안다’는 뜻으로 ‘그들의 조상들에게 맺으신 언약이 성취’될 것을 예고한다. 나에게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하나님은 나와 함께 그리고 나를 통해서 어떤 일을 하실까?
둘째,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는 그의 기념칭호(記念稱號, Name of renown, Memoria)
만군(萬軍)은 많은 군대를 뜻한다. 내 인생 가운데 가장 위급할 때, 어려울 때 날 위해 일하시는 것을 경함하게 된다. "바로가 너희 말을 듣지 아니할 터인즉 내가 내 손을 애굽에 뻗쳐 여러 큰 심판을 내리고 《내 군대,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낼지라."(출7:4). 여호수아가 나아가서 그에게 묻되 너는 우리를 위하느냐 우리의 적들을 위하느냐 하니 그가 이르되 아니라 나는 여호와의 《군대》 장관으로 지금 왔느니라 하느니라" (수5:14~15) 천상에서 무리들이 주께 예배하는 장면에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시여(יהוה אלהי צבאות, The Lord of Hosts) 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고 장차 오실 이시라." (계4:8)라고 찬송하며 예배하고 있다.
여호와(Jehovah, /dʒɨˈhoʊvə/ 로 발음)는 영국식 영어 표기법으로 신명사문자(神名四文子, τετραγράμματον 테트라그람마톤)라 한다. 여호와(יהוה)는 히브리어 네 글자로 로마자로 "YHWH"로 표기한다.
하나님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오직 성경을 통해서만 알 수 있다. 성경에 하나님이 어떻게 역사하셨는지를 알 수 있다. 또한 왜 인간이 하나님을 믿어야 하고 믿을 수 있는 거룩한 분인지, 또 하나님이 내 인생에 어떻게 역사하시는 분인지 알 수 있다. 우리들이 어떻게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는지, 또 내 인생 가운데 역사하시는 분인지는 <각자>의 인생을 통해 경험하게 된다.
이때 내가 만난 하나님, 내 인생에 역사하신 하나님을 어떤 하나님으로 불러야 할까요? 각각 다르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삶 가운데 찾아오시고 일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길 축복합니다.
■ 말씀나눔
1.하나님의 이름들의 의미 중, 하나님, 여호와는 하나님의 본성과 어떤 관계에 있습니까?
2.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 <여호와>를 친히 가르쳐 주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3.왜 하나님의 이름이 여러 개로 쓰이게 되었습니까? 내가 경험한 하나님의 이름을 어떻게 불러야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