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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를 하려거든 말이 아닌 표정으로
친구네
2024. 6. 12. 11:01
김창옥의 화법
뷔폐식당에서
"언니, 나 많이 쪘지"
언니 심리학적으로 놀라운 대답을 하시더라고요.
"야 너 왜 살 뺄라고. 그래 니 키에는 72키로가 딱 좋아" "지금 어 너 살 없잖아.
나이 먹고 빼기 싫어.
샐러드 한번 더 갔다 와 빨리~"
지친 사람을 위로하는 법
지금 인간이 살다 가요
"나 정말 너무 힘들어 죽고 싶어!"
그 인간을 구원할 수 있는 말이 "사랑해"가,
저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뭘 더 잘 하려고 그래. 딱 좋은데!~"
"지금 아이 지금까지도 했었어"
"더했으면 뒤져"
그때 인간의 마음이 탁 이렇게 되거든.
자기야 나 우리 부장님 때문에 너무 힘들어 그러면 너무 짜증나겠다. 자기야 이렇게 가야지 자기야 근데 자기도 문제가 많아 자기야 나 객관적이잖아. 자기의 문제가 뭔지 말해줄까 자기는 군대를 안 갔다 왔다는 거야. 밥맛 떨어져 자기네 부장님은 자기 때문에 더 힘들다니까 제가 지금 이렇게 좀 과장되게 얘기했는데 여러분 위로는요 제가 보기엔 어떤 대사가 아니라 그 소식을 듣고 그 사람이 되게 당황하거나 놀라거나 표정의 언어가 가장 큰 힘든 상황을 겪은 사람에게 위로가 되는 거야. 어우 정 아우 나 진짜 소식 듣고 너무 놀랬어. 아우 어떡해 아우 진짜 너무 놀랬어. 계좌 불러봐